기사 메일전송
설 연휴 떡·음식물 기도막힘 사고 주의 - 하루 평균 1.3명, 환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 기사등록 2026-02-03 11:35:17
기사수정

설 연휴를 앞두고 떡 등 음식물로 인한 기도막힘 사고가 잇따를 우려가 커지면서, 소방당국이 고령층을 중심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이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구급통계를 분석한 결과, 떡과 음식물 등으로 인한 기도막힘 사고로 출동한 건수는 총 1487건에 달했으며, 이 중 119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연평균 이송 인원은 239명으로 나타났다.

 

이송 인원 가운데 심정지 환자는 455명으로 전체의 38.1%를 차지했고, 부상 환자는 741명(61.9%)으로 집계돼 기도막힘 사고가 생명에 직결될 수 있는 중대한 위험 요인임을 보여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998명으로 전체의 83.5%를 차지해, 기도막힘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고령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동안 떡과 음식물로 인한 기도막힘 사고로 병원에 이송된 인원은 총 31명으로,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3명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은 29명으로 96.7%를 차지해, 명절 기간 고령층의 음식물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미지=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평소 기도폐쇄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숙지하고, 기도막힘으로 인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임리히법은 환자를 뒤에서 감싸 안은 뒤, 명치 끝과 배꼽 사이를 주먹을 쥔 상태로 강하게 밀어 올려 기도에 걸린 이물을 배출하는 응급처치 방법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영유아는 비닐이나 장난감 등으로 인한 기도막힘 사고가 많은 반면 떡이나 음식물로 인한 기도막힘은 고령층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한다”며, “설 연휴 기간 급하게 음식을 먹거나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어르신들이 떡 등을 드실 때는 가족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2-03 11:35:17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월계화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대나무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겨울철새 ‘비오리’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