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자동차, 2025년 매출 186조2545억원·영업이익 11조4679억원 달성
  • 기사등록 2026-01-29 17:44:54
  • 기사수정 2026-01-29 17:45:29
기사수정

현대자동차그룹 양재동 사옥/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는 29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2025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IFRS 연결 기준으로 현대차의 2025년 실적은 도매 판매 413만8389대, 매출액 186조2545억원, 영업이익 11조4679억원, 경상이익 13조8419억원, 당기순이익 10조3648억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미국 관세 영향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9월 제시한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했다. 2025년 연간 매출액 성장률은 6.3%로 목표치(+5.0~6.0%)를 상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2%로 가이던스 범위(6.0~7.0%)에 부합했다.

 

2025년 4분기 실적은 도매 판매 103만3043대, 매출액 46조8386억원(자동차 36조5903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2482억원), 영업이익 1조6954억원, 경상이익 1조6660억원, 당기순이익 1조1840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하이브리드(HEV)와 제네시스 브랜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다만, 미국 관세 영향과 글로벌 인센티브 증가, 판매 물량 감소,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3.6%에 그쳤다.

 

현대차는 선제적인 컨틴전시 플랜을 통해 관세의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했으나, 4분기에 25% 관세율이 적용된 재고 판매가 이어지며 관세 인하 효과는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미 지역 판매 확대와 글로벌 하이브리드차 비중 증가 흐름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연간 기준으로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총 413만8389대(국내 71만2954대, 해외 342만543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전기차 27만5669대, 하이브리드차 63만4990대를 포함해 총 96만1812대로, 전년 대비 27.0%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아이오닉 9, 팰리세이드 HEV, 넥쏘 등 SUV 신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해외 시장 판매는 전년 대비 0.3% 감소했으나, 미국에서는 SUV 및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로 1.9% 증가한 100만6613대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도매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다.

 

2025년 매출액은 선진 시장 중심의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 제품 믹스 개선, 가격 인상,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영향과 글로벌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9.5% 감소했다.

 

4분기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영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6.3% 줄었으며, 해외 판매는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0.8%, 57.7% 증가했으나 유럽과 아태 지역 수요 감소로 전체 해외 판매는 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는 23만4957대로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한 1451.0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83.3%로 2.8%포인트 상승했으며, 판매관리비 비율은 13.1%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9% 감소했다.

 

현대차는 2026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로 도매 판매 목표 415만8300대, 매출액 성장률 1.0~2.0%, 영업이익률 6.3~7.3%를 제시했다. 또한 HEV·EREV 등 친환경차 개발과 SDV 전환을 위한 자율주행·AI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R&D 7조4000억원, 설비투자 9조원, 전략투자 1조4000억원 등 총 17조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주환원과 관련해 현대차는 2025년 기말 배당금을 주당 25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연간 배당금은 1~3분기 배당 7500원을 포함해 주당 1만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총주주환원율(TSR) 3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약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2026년 중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25년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가이던스를 달성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1-29 17:44:54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대나무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겨울철새 ‘비오리’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참나무 ‘붉은 간버섯’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