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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시가 1조2000억 원 규모 자사주 861만 주 소각 - 2026년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지속 추진
  • 기사등록 2026-01-23 12: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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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본사 사옥 전경/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시가 약 1조2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1월 15일 자사주 861만 주를 소각했으며, 이달 말까지 한국거래소 변경상장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각된 자사주는 지난해 5월 자사주 소각 이후 추가로 매입한 물량을 일괄 소각한 것으로, 전일 종가 기준 약 1조2000억 원 규모에 해당한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약 2.3%에 이르는 수준이다.

 

KB금융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KB금융은 안정적인 자본 비율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해 왔으며, 유통 주식 수 감소를 통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가치(BPS) 등 주당 가치 지표를 개선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대내외 금융 환경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시장과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했다며,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500만 주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갈 방침이다.

 

KB금융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전년도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 13%를 초과하는 자본은 한도 제한 없이 전액 주주환원에 활용되며, 연중 기준으로는 보통주자본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 역시 추가로 주주환원에 사용된다. 

 

또한, 연간 배당 총액을 기준으로 분기별 균등 배당을 실시하는 구조로, 자사주 매입·소각이 지속될수록 주당 배당금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한편 지난 1월 15일 증권예탁원을 통한 주식 소각이 완료된 이후 남은 절차로는 법인등기사항증명서 변경 등기와 한국거래소 변경상장이 예정돼 있다. 

 

관련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총발행주식 수가 감소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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