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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 한 돈 100만원 돌파…안전자산 선호에 금값 사상 최고
순금 한 돈(3.75g)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겼다. 지난 22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소비자 매입가는 100만9000원으로, 1년 새 약 90% 급등했다. 국제 금 선물·현물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5000달러에 근접했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EU 갈등 등 지정학적 불안과 외환시장 불확실성,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가 상승을 이끌었다. 금 현물 ETF로도 자금이 유입되며, 전문가들은 상반기까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숨 고르기 속 사상 최고치 경신…5,000선 안착 시도 지속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장중 5,000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2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2% 오른 4,988.40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5,021.13까지 상승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기관이 8,705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고, 코스닥은 993.93으로 상승했다. 미국 증시 강세와 지정학적 완화 기대가 투자심리를 지지한 가운데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FOMC 결과와 글로벌·국내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향후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 종료…부동산 세제 강화 신호탄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종료를 공식화하며 부동산 세제 강화 가능성이 커졌다. 5월 10일부터 중과가 부활하면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20%p, 3주택 이상은 30%p 세율이 추가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사라진다. 3주택자의 최고 실효세율은 82.5%에 달한다.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세제 강화 논의도 예고됐다. 다만 거래 위축과 매물 잠김 등 부작용 우려도 제기된다.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베트남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위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3일 베트남 호찌민 출장 중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이 부의장은 귀국을 위해 공항에 도착한 뒤 호흡이 약해져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송 중 심정지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의료진은 심근경색을 진단하고 스텐트 시술을 시행했으며, 현재는 기계에 의존해 호흡을 유지하고 있다. 청와대는 조정식 정무특보를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국토부 “이혜훈 후보자 장남 위장 미혼 의혹, 부정 청약 소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결혼한 장남을 미혼으로 신고해 청약 가점을 높이고 서울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 당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사실이라면 부정 청약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23일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정수호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위장 미혼 자녀를 부양가족에 포함하는 것은 규정상 불가하며, 사실혼을 숨기고 등록한 경우도 부정 청약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토부는 수사권이 없어 경찰 수사를 통해 증거가 확인돼야 최종 판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패자부활전’ 추가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 1곳을 추가 선정하기 위해 2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1차 평가에서는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이 통과했고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탈락했다. 정부는 독자성 논란으로 3개 팀만 선정한 만큼, 탈락팀과 신규 지원 기업 중 1곳을 뽑아 총 4개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다만 주요 기업들의 불참으로 흥행은 불투명하다. 추가 선정팀은 7월까지 개발 후 8월 단계 평가를 받으며, GPU 지원 등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진그룹 항공사,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전면 금지
보조배터리 화재 위험이 커지면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가 오는 26일부터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기내 반입은 가능하나 충전·사용은 불가하며, 100Wh 이하 1인 5개 제한과 단락 방지 조치를 따라야 한다. 보조배터리는 직접 휴대하거나 좌석 앞주머니에 보관해야 하며 선반 보관은 금지된다. 최근 리튬이온 전지 화재 사례가 잇따르자 국내외 항공사들이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무인기 북한 침투 수사…민간인, 군 시설까지 무단 촬영 정황
군·경 합동조사 TF가 한국발 무인기 북한 침투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피의자들이 북한뿐 아니라 해병대 2사단 등 우리 군사시설을 무단 촬영한 정황을 포착해 3명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들은 개조 무인기를 허가 없이 북한으로 날려 보낸 혐의로 항공안전법 위반 및 군사기지·시설 보호법 위반이 적용됐다. 특히 무인기를 띄운 30대 오씨가 국군정보사 공작 협조자로 활동한 사실이 확인되며, 민간인 활용 대북 공작의 관리·감독 책임 논란도 커지고 있다.
▶창원 모텔 흉기살인 유가족, 국가 상대 5억 손배소 제기
성범죄 전력으로 보호관찰을 받던 20대 남성이 경남 창원의 모텔에서 중학생 2명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유가족 측은 23일 창원지법에 소장을 제출하고 5억원 배상을 요구했다. 유가족은 경찰·법무부의 관리 부실과 기관 간 공조 실패, 피해자 보호 및 설명 부재를 지적하며 국가의 책임 인정과 사과를 촉구했다. 가해자는 주소지 미거주 상태였고, 범행 전 협박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석방됐으며, 경찰은 보호관찰소에 신고 내용을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남극 조사국, 2026년 남극 연구기지 인력 채용…연봉 6000만 원
영국 남극 조사국(BAS)이 2026년 시즌 남극 연구기지 신규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1차 모집 직군은 농업 장비 운전원, 디젤 발전 기술자, 기상 관측사, 무선 통신사 등이며, 향후 3개월 내 요리사와 대장, 동물학 현장 보조원도 추가 모집한다. 시작 연봉은 3만 파운드(약 6000만 원)로 계약 기간은 6~18개월이다. 숙식·여행 경비·방한복 등이 무상 제공돼 저축이 가능하지만, 영하 89도 수준의 혹한과 긴 밤, 눈보라 등 극한 환경을 견뎌야 한다. 그럼에도 대원들은 성장 기회와 공동체 분위기를 이유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