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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 급락…연준 변수·은값 폭락에 패닉셀링
코스피가 매파로 평가되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의 차기 의장 지명설과 은값 급락 충격으로 2일 5% 넘게 급락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5.26% 내린 4,949.67에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5000선을 내줬고, 장중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4조원대 순매수로 방어에 나섰다. 뉴욕·아시아 증시 동반 하락과 귀금속 급락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와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4%대 하락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란…기업 36조원 강제 소각 우려
국회 법사위에서 민주당이 추진 중인 3차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국내 상장사들이 M&A 등으로 불가피하게 보유한 ‘비자발적 자사주’까지 포함해 총 36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강제 소각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33조원, 코스닥 3조원 규모다. SK, HD현대, 셀트리온 등이 상위 보유 기업으로 꼽혔다. 업계는 자본금 감소와 산업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며 제도 보완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법안 처리를 예고했다.
▶전현희, 서울시장 출마 “돈 버는 CEO 시장” 선언…DDP 철거·서울 돔 공약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돈 벌어오는 CEO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DDP를 해체하고 그 자리에 K팝 공연과 스포츠·e스포츠가 가능한 ‘서울 돔 아레나’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강남·강북을 아우르는 균형 성장과 서울 대통합을 강조하며, AI 민원 해결, 주거·교통 혁신, 산업·관광 육성 등 7대 비전을 제시했다. 민주당 내 경선에는 현재까지 김영배·박주민·박홍근·서영교 의원 등 다수 후보가 도전장을 낸 상태다.
▶장동혁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로 무죄 밝혀지면 정치적 책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로 한동훈 전 대표의 결백이 밝혀질 경우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해당 사안을 단순 댓글 문제가 아닌 여론 조작 의혹으로 규정하며, 수사를 통해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당 서버 제공 여부와 관련해 개인정보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날 약 3시간 50분간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제명 결정의 적절성을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엇갈렸으나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쿠팡 ‘99원 생리대’ 이틀 만에 품절…주문량 최대 50배 급증
쿠팡이 가격을 대폭 낮춘 ‘99원 생리대’가 판매 이틀 만에 일시 품절됐다. 쿠팡에 따르면 PB 자회사 씨피엘비의 ‘루나미’ 중·대형 생리대 다수 제품이 가격 인하 직후 동났으며, 일부 제품만 구매 가능하다. 쿠팡은 중형을 개당 99원, 대형을 105원으로 최대 29% 인하하고 손실은 전액 부담했다. 하루 1개 주문 제한에도 주문량이 평소의 최대 50배로 늘며 약 50일치 재고가 소진됐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저가 생리대 공급 검토 지시 이후 중저가 제품 확대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업계 전반의 가격 인하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로또 판매액 6조원 돌파했지만 1등 당첨금은 역대 최저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이 6조2001억원으로 사상 처음 6조원을 넘겼다. 경기 둔화에도 판매는 늘었지만 1등 평균 당첨금은 20억6000만원으로 사실상 역대 최저 수준이다. 세후 실수령액은 약 14억원에 그쳐 ‘인생 역전’ 상징이 퇴색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참여자 증가로 1등 당첨자가 늘면서 1인당 금액이 줄었고, 여론조사에서도 당첨금에 대한 불만족 응답이 32%를 넘었다. 한편 불만족 응답자가 바란 적정 당첨금은 평균 52억 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모텔 산업 쇠퇴 가속…생활형 숙박업으로 재편
한때 도시 유흥과 단기 숙박의 상징이던 모텔 산업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전국 여관·모텔 사업자는 2019년 2만 939명에서 2024년 1만 7621명으로 15.8% 감소했다. 서울은 같은 기간 29.2% 줄어 감소 폭이 더 컸다. 반면 최근 개업한 숙박시설의 64.7%는 생활형 숙박업으로, 전통 여관업은 7.8%에 그쳤다. 이용 비중도 2020년 6.2%에서 2024년 4.2%로 하락했다. 업계는 수요 감소, 여행 고급화, 에어비앤비 확산, 출장 감소 등을 원인으로 꼽으며 노후 모텔의 주거·상업시설 전환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밀가루·설탕·전기까지…생활필수품 담합 10조원 적발
검찰이 밀가루·설탕·전기 등 서민 생활과 직결된 필수 품목의 대규모 담합을 적발해 관련자 52명을 재판에 넘겼다. 밀가루 제분사 6곳은 2020년부터 가격 인상 폭과 시기를 담합해 약 6조원 규모의 부당 이익을 취했고, 설탕업계도 3조원대 담합으로 가격을 최대 66% 인상했다. 한전 입찰 담합으로 공공요금 인상을 부추긴 전력기기 업체들도 적발됐다. 검찰은 행정제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개인에 대한 형사처벌 강화를 강조했다.
▶‘코인 상장 청탁’ 안성현, 항소심서 무죄…1심 뒤집혀
암호화폐 상장 대가로 거액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프로골퍼 안성현씨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은 상장 청탁 대가 지급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하고, 사기 혐의 역시 공소사실이 양립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1심 징역 4년 6개월 판결은 파기됐다. 함께 기소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강종현씨는 집행유예를, 코인 발행사 관계자 송모씨는 무죄를 유지했다.
▶전직 프로야구 투수, 태국발 마약 밀수 조직 해외 총책 구속기소
전직 프로야구 투수 A씨(33)가 태국발 마약 밀수 조직의 해외 총책으로 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은 A씨와 프로그램 개발자 B씨(30)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9~10월 세 차례에 걸쳐 태국에서 시가 1억원 상당의 케타민 1.9㎏을 텔레그램을 통해 운반책에 지시해 국내로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공항 접선 정황, IP·가상화폐 분석, 태국 파견 수사로 총책을 특정했으며, A씨의 필로폰 투약 사실도 확인했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