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차세대 자동차 긴급 호출 시스템(eCall) 개발 및 검증 역량 강화를 위해 안리쓰코퍼레이션의 하이브리드 eCall 테스트 솔루션을 도입했다.
안리쓰코퍼레이션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인 현대모비스(본사: 대한민국 서울)가 하이브리드 eCall 및 차세대 eCall(NG eCall) 시스템의 개발과 검증을 목적으로 자사의 eCall 테스트 솔루션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안리쓰의 하이브리드 eCall 테스트 솔루션 채택
유럽연합(EU)은 2026년부터 형식 승인이 요구되는 모든 신규 차량 모델에 4G(LTE) 네트워크 기반의 NG eCall 시스템 탑재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4G 네트워크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아, 2G·3G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기존 eCall 시스템의 병행 운용이 여전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NG eCall과 기존 eCall을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eCall’ 차량 탑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기존에는 하이브리드 eCall 검증을 위해 NG eCall과 eCall 각각에 대응하는 별도의 테스트 환경이 필요했으며, 실제 차량 운행 환경을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조건 시뮬레이션 또한 기술적 과제로 지적돼 왔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리쓰의 시그널링 테스터 MD8475B와 연동되는 eCall 테스터 MX703330E를 통합한 올인원 테스트 솔루션을 도입했다.
해당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eCall, NG eCall, 기존 eCall을 단일 환경에서 포괄적으로 검증할 수 있으며, 2G·3G·4G 네트워크 시뮬레이션, 기지국 간 핸드오버, 셀 구성 및 신호 강도 조정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실제 네트워크 환경을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차량 긴급 호출 시스템의 개발 및 검증 과정에서 신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안리쓰는 향후에도 첨단 테스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고도화되는 커넥티드카 및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에서 차량 안전 기술 발전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