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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국내 판매 분유 전량 안전”…해외 일부 국가 리콜과 무관
  • 기사등록 2026-01-30 09: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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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코리아는 최근 해외 일부 국가에서 진행 중인 영유아용 조제분유 리콜과 관련해,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일루마 제품은 해당 사안과 무관하며 모든 관련 규정을 충족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 결과를 통해서도 공식 확인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해외 리콜은 실제 위해 사례 발생에 따른 조치가 아니라, 잠재적 가능성에 대비한 예방적 조치다. 현재까지 네슬레 영유아용 조제분유와 질병 발생 간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의료 보고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네슬레는 영유아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모든 영유아용 조제분유 제품에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과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포함해 현행 규제를 상회하는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고 전에는 1200회 이상의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네슬레는 업계 최초로 문제 가능성을 인지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고도화된 자체 검사 프로토콜을 통해 유럽의 한 생산 시설에서 제조된 일부 배치에서 극미량의 세레울리드(cereulide) 존재 가능성을 감지했으며, 이후 심층 조사 결과 글로벌 공급업체로부터 공급된 특정 아라키돈산(ARA) 오일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네슬레는 자사의 영유아용 조제분유 전반에서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해당 이슈와 관련된 질병 사례 역시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글로벌 차원에서 세레울리드에 대한 합의된 안전 허용 기준은 없지만, 네슬레는 유럽식품안전청(EFSA)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검출 불가(Non-detectable)’ 수준을 내부 품질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일부 국가의 제품에 대해서는 규제 요건과 관계없이 예방적 리콜을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네슬레는 해당 사실을 규제기관에 공식 통보하고 업계 전반에 관련 정보를 공유했으며, 이후 다른 제조사들의 후속 조치를 위한 기준을 제공했다. 회사는 이번 대응 과정에서도 투명성, 신속성, 책임성을 원칙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한편 네슬레는 문제가 된 공급업체의 ARA 오일 사용을 즉시 중단했으며, 대체 공급업체 원료에 대해서도 세레울리드 존재 여부를 체계적으로 검사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전 세계 생산 공장에 적용됐으며, 현재는 안전성 검증을 거친 상태에서 생산이 정상화되고 있다.

 

국내 유통 제품의 경우, 관련 배치코드 확인 결과 해외 리콜의 원인이 된 오염 원료는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에서도 국내 판매 제품 전량이 모든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슬레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이 일루마 제품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엄격한 내부 기준과 선제적 품질관리,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해 영유아 건강 보호와 소비자 신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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