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기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2025 TCR 유럽에서 팀 종합 3위라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2026 시즌에도 TCR 유럽 풀시즌 출전을 확정하며 유럽 정상급 투어링카 무대 도전을 이어간다.
TCR 유럽은 지역 시리즈 가운데 최상위 리그로 꼽히는 대회로, 다양한 제조사와 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는 국제 투어링카 챔피언십이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2025년 첫 TCR 유럽 출전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2026 시즌에는 지난 시즌의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층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팀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현지 테스트를 포함한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차량 셋업 고도화, 드라이버 컨디션 관리, 서킷별 전략 수립 등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박준성 선수가 2025 TCR 유럽 최종전 우승 후 샴페인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사진=현대성우쏠라이트 제공
드라이버 라인업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박준성과 박준의 2인 체제를 유지한다. 두 선수는 2025년 TCR 유럽 풀시즌을 소화하며 유럽 무대 경험을 쌓았고, 박준성은 드라이버 종합 6위, 박준의는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특히 박준성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팀은 다년간 축적된 레이스 경험을 앞세워 2026 시즌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하고 있다.
출전 차량은 지난해와 동일한 ‘Elantra N(아반떼 N) TCR’이다. 아반떼 N을 기반으로 제작된 TCR 규격 경주차로, 최고출력 350마력과 최대토크 450Nm를 발휘한다.
이재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감독은 “지난 시즌 TCR 유럽 팀 종합 3위는 팀에 큰 자신감을 안겨준 성과”라며, “현재는 현지 테스트를 중심으로 시즌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6 시즌에도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 TCR 유럽 시리즈는 총 6라운드로 진행되며, 3월 20일 이탈리아 개막전을 시작으로 벨기에, 프랑스, 헝가리, 이탈리아를 거쳐 10월 23일 스페인에서 시즌을 마무리한다.
한편 2026 TCR 유럽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적의 13개 팀과 28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한다.
2025년 드라이버·팀·영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모두 석권한 ‘Monlau Motorsport’를 비롯해 ‘Team Clairet Sport’, 2024년 팀 챔피언 ‘ALM Motorsport’가 공식 참가를 확정했으며, ‘AIKOA Racing’, ‘PMA Motorsport’, ‘MM Motorsport’ 등 이탈리아 팀들도 출전을 예고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창단 29주년을 맞은 현대성우그룹 소속 모터스포츠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국내 최정상급 팀으로, 2019년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종합 우승, TCR 아시아 팀 종합 2위, 2024년 TCR 이탈리아 팀 종합 2위, 2025년 TCR 유럽 팀 종합 3위 등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성우그룹은 지주회사인 현대성우홀딩스를 중심으로 알로이휠 및 주물 제품 제조사 현대성우캐스팅, 자동차 배터리 등 연축전지 전문 기업 현대성우쏠라이트로 구성돼 있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