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양재동 사옥/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2026년 1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55만3256대를 판매하며 국내 시장의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는 브랜드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현대차는 2026년 1월 국내 5만208대, 해외 25만749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76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한 실적이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으나, 해외 판매는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5016대, 쏘나타 5143대, 아반떼 5244대 등 총 1만5648대가 판매됐다.
RV는 팰리세이드 4994대, 싼타페 3379대, 투싼 4269대, 코나 3163대, 캐스퍼 1128대 등 1만8447대를 기록했다.
상용 부문에서는 포터 3320대, 스타리아 2328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769대가 출고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993대, GV80 2386대, GV70 2702대 등 총 867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지난 1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3107대, 해외 20만2165대, 특수 285대 등 총 24만555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도매 판매 기준).
특수 판매를 제외한 기준으로 국내 판매는 12.2% 증가, 해외 판매는 0.4% 증가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838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승용은 레이 4446대, K5 2752대, K8 2135대 등 총 1만1959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6015대, 카니발 5278대, 셀토스 3698대, 니로 1991대 등 2만7584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봉고Ⅲ 2425대를 포함해 총 3564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1773대로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으며, 셀토스 2만3261대, 쏘넷 1만6042대가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 22대, 해외 263대 등 총 285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지난해 1월 설 연휴 영향으로 줄었던 영업 일수가 정상화되며 국내 판매가 증가했고,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토스와 텔루라이드 등 신차 판매 본격화와 전기차·하이브리드 SUV 중심의 친환경차 확대를 통해 연간 6.8% 판매 성장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