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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GT·EV4 GT·EV5 GT 및 EV3·EV4·EV9 연식변경 모델 출시
  • 기사등록 2026-02-02 12:09:45
  • 기사수정 2026-02-02 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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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기아 EV4 GT·EV3 GT·EV5 GT 외장/사진=기아 제공

기아가 고성능 전기차 GT 라인업을 확대하고 주요 전기차 모델의 연식변경을 통해 전동화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기아는 2일 소형·준중형 전기차 EV3·EV4·EV5의 고성능 모델인 ‘EV3 GT’, ‘EV4 GT’, ‘EV5 GT’를 새롭게 출시하고, EV3·EV4·EV9의 연식변경 모델을 동시에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를 통해 기아는 EV3(소형 전동화 SUV), EV4(준중형 전동화 세단), EV5(준중형 전동화 SUV)에 고성능 GT 라인업과 롱레인지 4WD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EV3 GT와 EV4 GT는 전·후륜에 각각 145kW와 70kW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215kW(292마력), 최대 토크 468Nm를 발휘한다. EV5 GT는 전륜 155kW, 후륜 70kW 모터 조합으로 합산 최고 출력 225kW(306마력), 최대 토크 480Nm의 성능을 갖췄다.

 

GT 모델에는 듀얼 모터 기반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함께 20인치 전용 휠, 퍼포먼스 썸머 타이어, 네온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 전용 범퍼와 엠블럼 등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스웨이드 소재 GT 전용 스포츠 시트, 전용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전용 클러스터 GUI,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전용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등이 탑재됐다.

 

또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가상 변속 시스템,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제어, 최적화된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 등을 적용해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EV5 GT에는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2열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 등 고급 편의 사양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기아는 이와 함께 EV3와 EV4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6 EV3’와 ‘2026 EV4’를 출시했다. 두 모델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안전·편의 사양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했다.

 

2026 EV3·EV4 전 트림에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가속 제한 보조(GT 모델 제외)’가 기본 적용됐으며, 신규 디스플레이 GUI와 다양한 테마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2026 EV3는 전 트림에 100W C타입 USB 단자를 기본 적용하고, 어스 트림 이상에는 스마트폰 듀얼 무선 충전과 인테리어 모드를 기본 탑재했다. 주차 중 최대 4일까지 녹화 가능한 ‘빌트인 캠 2 플러스’도 신규 선택 사양으로 운영된다.

 

EV3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기준 3995만~4475만원, 롱레인지 모델은 4415만~4895만원이다.

 

2026 EV4는 전 트림에 스마트폰 듀얼 무선 충전을 새롭게 적용하고 USB 단자 성능을 개선했다. 어스 트림에는 그레이 니트 헤드라이닝과 확장된 웰컴·에스코트 라이트 패턴을 적용했으며, GT 라인과 GT 모델에는 뒷좌석 차음 글라스를 추가했다. 

 

EV4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4042만~4611만원, 롱레인지 4462만~5031만원이다.

 

대형 전동화 SUV EV9 역시 ‘2026 EV9’으로 연식변경됐다. 전 트림에 테일게이트 비상램프를 추가하고, 에어 트림 이상에는 100W C타입 USB 단자를 기본 적용했다. 실내 마감은 다크 그레이 글로스와 스웨이드 감싸기를 확대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아울러 가격 부담을 낮춘 신규 엔트리 트림 ‘라이트’를 도입해 선택 폭을 넓혔다. 2026 EV9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6197만~6891만원, 롱레인지 6642만~7336만원, GT 라인은 7917만원이다.

 

고성능 GT 모델의 가격은 EV3 GT 5375만원, EV4 GT 5517만원, EV5 GT 5660만원, EV9 GT 8463만원으로 책정됐다. EV9 GT는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대상에도 새롭게 포함됐다.

 

기아는 보조금과 세제 혜택, 트레이드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구매가를 낮추고 있으며, 향후 모든 혜택이 적용될 경우 EV3·EV4는 3200만원대, EV5는 3400만원대, EV9은 5800만원대부터 구매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 관계자는 “GT 모델 출시와 연식변경을 통해 전용 전기차 라인업 전반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전동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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