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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고도화된 SKT 스팸·피싱 차단 기술…통신사기 35% 더 막았다
  • 기사등록 2026-01-13 12: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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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과 보이스피싱 통화, 스팸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 전반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한 결과다.

 인포그래픽=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지난해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사전에 탐지·차단하는 ‘통화 패턴 분석 기반 AI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음성 스팸 및 보이스피싱 통화 차단 건수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2억 5천만 건에 달했으며, 스팸 문자 차단 건수도 전년 대비 22% 늘어난 8억 5천만 건을 기록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보안 기술 ‘스캠뱅가드(ScamVanguard)’를 PASS 스팸필터링의 ‘미끼문자 알림 서비스’와 에이닷 전화의 ‘AI 안심차단’ 기능에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금융기관이나 지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및 스팸 통화·문자를 탐지해 이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한다.

 

특히 에이닷 전화는 통화 중에도 위험 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팝업과 알림음으로 안내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지원해 이용자의 피해 예방 효과를 높였다.

 

SK텔레콤은 올해 스팸·피싱 차단 전 과정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고도화되는 피싱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악성 앱을 AI 기반으로 자동 탐지·수집·분석하고, 위협 차단과 피해 사전 예방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해 통신 서비스의 안전성과 고객 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손영규 SK텔레콤 보안거버넌스 실장은 “끊임없는 근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불법 통신 사기 수법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적·제도적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정부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과 불법 스팸 근절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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