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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 성황리 마쳐 - 수소 밸류체인 기술 총집결
  • 기사등록 2025-12-08 12: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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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ORLD HYDROGEN EXPO 2025, 이하 WHE 2025)’ 전시 참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관람객들이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자동차그룹 그룹

올해 처음 열린 WHE 2025는 2020년부터 개최돼 온 국내 대표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와 지난해 수소의 날(11월 2일) 기간 진행된 대규모 국제 수소 컨퍼런스를 통합한 새로운 수소 산업 박람회다. 

 

‘Hydrogen Pioneers: Innovate, Unite, and Accelerate’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나흘간 총 2만5000여 명이 방문해 최신 수소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주말 일정이 포함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의 관심도 높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등 7개 계열사가 그룹 수소 브랜드 ‘HTWO’를 중심으로 공동 부스를 꾸렸다. 이를 통해 △수소 생산 △수소 저장·충전 △수소 모빌리티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 전 영역의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특히 PEM 수전해·W2H·암모니아 크래킹 등 그룹의 주요 수소 생산 기술은 목업과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자동 충전 로봇(ACR-H)을 활용한 현대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 충전 시연도 현장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수소 모빌리티 전시도 확대됐다. 현대차그룹은 디 올 뉴 넥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등 승·상용차는 물론, 농기계·보트·방산 분야로 확장된 수소 기반 이동수단과 ATV(경전술차량) 등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라인업을 선보였다.

 

또한, 100kW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 연료전지 AGV, 연료전기 지게차, 탄소 저감 철강 생산 공정을 축소 구현한 디오라마 등 다양한 전시물이 수소 활용 분야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행사 기간 중 진행된 ‘디 올 뉴 넥쏘’ 시승 프로그램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선정된 180여 명의 참가자는 약 30분간 15km 구간을 주행하며 차량의 친환경 성능과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디 올 뉴 넥쏘는 최대 모터 출력 150kW,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최대 720km급 성능을 갖춘 모델로, 최근 유명 유튜버의 장거리 주행 챌린지에서 단일 충전 1400.9km 기록을 달성해 주목받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린데(Linde), 에어리퀴드(Air Liquide)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함께 ‘수소 아카데미’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왜 수소인가 △수소 업스트림 기술과 사업 △수소 모빌리티 및 응용 분야 등 3개 주제로 구성돼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과 기술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미국·캐나다·일본·호주·홍콩·독일 등 약 10개국의 수소 선도 기업 및 협회와 수소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에도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WHE 2025를 통해 수소가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미래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다양한 체험과 강연을 통해 관람객이 수소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수소 활용 저변 확대와 인식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수소위원회 CEO Summit’에서 공동 의장사로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 전략 논의를 주도했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100여 개 기업의 CEO와 수소 산업 리더 2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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