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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매달 산 찾는다”…등산·숲길체험, 일상 여가로 정착
  • 기사등록 2026-01-29 15:45:05
  • 기사수정 2026-01-29 15: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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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전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등산 등 숲길체험 국민의식 실태조사’ 결과,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이 월 1회 이상 등산이나 숲길체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월 1회 이상 등산 또는 숲길체험을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3%로, 등산과 숲길체험이 대표적인 국민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급증했던 야외활동 수요가 엔데믹 이후에도 유지되며, 산을 찾는 활동이 일상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2025년 등산․숲길체험 국민인식 실태조사 결과=산림청

활동 방식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졌다. 동반자 유형 조사 결과 ‘혼자 등산한다’는 응답은 36%, ‘혼자 숲길체험을 한다’는 응답은 28%로 나타났다. 특히 등산의 경우 2008년 조사와 비교해 혼산 비율이 21%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등산과 숲길체험이 친목 중심 활동에서 벗어나 건강 관리와 사색 등 개인적 여가활동으로 성격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등산이나 숲길체험을 하는 주된 이유로는 ‘건강을 위해서’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산이나 숲길을 걷는 것 자체가 좋아서’, ‘경치와 분위기가 좋아서’가 뒤를 이었다. 자연 속 신체활동과 정서적 만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숲길체험에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안전한 숲길체험 코스’가 43%, ‘피로감 없는 쉬운 코스’가 42%로 나타나 안전성과 접근성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맛집이나 카페 등 ‘지역 상권과 연계된 정보’를 중요하게 본다는 응답도 17%에 달했다.

 

산림청은 이전 조사에 비해 참여가 감소한 20·30대와 여성 이용자의 재유입을 위해, 감각적인 아웃도어 이미지 구축과 지역 미식 트레킹 콘텐츠 개발, 안전 서비스 강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단순한 걷기 중심의 체험을 넘어 지역과 연계된 복합형 숲길체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이번 국민의식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전하고 안전한 숲길체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인프라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 보고서는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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