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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공릉동도깨비시장에 커피그라인더 전시관 ‘말베르크’ 개관
  • 기사등록 2026-01-28 12: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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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연결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커피그라인더 전시관을 조성했다.

 

노원구는 공릉동도깨비시장 내에 커피그라인더 전시관 ‘말베르크(Mahlwerk)’를 마련하고,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월 중 정식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시관은 시장 내 상가 2·3층에 연면적 364㎡ 규모로 조성됐다. 2층에는 상설전시관과 카페가, 3층에는 기획전시관과 프로그램실이 들어섰다.

 전시관 내부 벽걸이형 전시품

말베르크에서는 총 1105점의 커피그라인더를 상설 및 기획 전시로 선보인다.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비롯해 그라인더 DIY 체험 교실, 핸드드립 체험, 커피 문화 강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전시관 명칭인 ‘말베르크’는 커피그라인더를 뜻하는 독일어로, 전시관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부제는 ‘전통시장에서 만나는 유럽 커피문화 350년’으로, 18세기 수공예 그라인더부터 20세기 대량생산 모델까지 약 350년에 걸친 유럽 커피 문화의 변천사를 다룬다.

 

전시품은 커피그라인더 수집가 이승재 대표 부부가 독일 유학을 계기로 25년간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개인 소장품이다. 총 1800여 점의 컬렉션 가운데 1105점을 엄선해 공개하며, 이 중에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컬렉션도 포함돼 있다.

 

전시관 조성을 통해 공릉역과 공릉동도깨비시장, 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을 잇는 도보 관광 동선이 형성됐다. 노원구는 이를 기반으로 전통시장과 인근 골목상권 간 상생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상권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전반으로 낙수효과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2층 상설전시관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3층 기획전시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상설전시관이 무료이며, 기획전시관은 대인 4000원, 소인·장애인·유공자·군경 2500원, 단체 3000원이다. 카페 이용객에게는 기획전시관 관람료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시범운영 기간에는 3층 기획전시관도 무료로 개방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커피를 매개로 전통시장의 역사와 골목상권의 현재를 잇는 산책길이 만들어졌다”며, “말베르크가 공릉동 상권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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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1-28 12: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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