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한화생명 63빌딩 전경/사진=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주요 연기금 포트폴리오를 추종하는 상품을 포함한 실적배당형 퇴직연금보험 3종이 출시 6개월 만에 약 250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기존 실적배당형 보험펀드 대비 397% 성장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2025년 12월 말 기준으로 기존에 운용 중이던 실적배당형 보험펀드 5종의 수탁고 63억 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한화생명은 주요 연기금의 자산배분 전략을 참고한 직관적인 상품 콘셉트와 과거 운용 성과에 대한 고객 신뢰가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판매된 상품 가운데 핵심은 주요 연기금 포트폴리오 추종형인 ‘연금자산배분형’ 펀드다. 해당 펀드는 국내외 주식과 채권, 파생상품, 대체자산 등에 분산 투자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위험을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국내외 주요 연기금의 자산배분 전략을 참고한 포트폴리오 추종형 상품으로, 연기금 수준의 자산배분 운용을 희망하지만 직접 투자가 어려운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주요 은행과 공공기관, 상장기업 등 다수 단체가 해당 상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출시된 달러MMF형 펀드는 미 달러화 표시 투자적격 채권과 유동성 자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며,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장기채권형 펀드는 만기 5년 이상의 장기채권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운용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금리 하락기에는 자본차익 기회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성을 중시하는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제시되고 있다.
한화생명은 퇴직연금이 평생에 걸쳐 운용되는 자산인 만큼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안정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시장 흐름을 반영한 실적배당형 상품과 운용 체계를 통해 퇴직연금 보험펀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생명은 AI연구소와 함께 AI 기반 퇴직연금 자산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노후생활 보장과 상속·증여 컨설팅 등 종합 금융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