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유행하는 디저트류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두바이 쫀득 쿠키’ 등 디저트류를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약 3600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이번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두바이 쫀득 쿠키’, 초콜릿 케이크 등 디저트류를 전문으로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무인 아이스크림 전문 판매점으로,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배달음식점의 경우 ▲식품 및 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여부 ▲방충망·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두바이 쫀득 쿠키’의 주요 원료가 수입식품인 점을 고려해 ▲무신고 수입식품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의 보관·사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 대해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여부 ▲보관 부주의로 인한 제품 변질 등 소비자 신고가 잦은 항목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아울러 점검 기간 중 ‘두바이 쫀득 쿠키’ 등 조리식품 약 10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 주요 식중독균에 대한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다소비 배달음식을 중심으로 중점 점검을 실시해 왔다. 올해 역시 소비 동향을 반영해 ‘두바이 쫀득 쿠키’와 같이 시장 유행을 선도하는 품목과 식중독 발생 이력 등을 고려해 점검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2025년에는 배달음식점 총 1만9149곳을 점검해 이 중 186곳(약 1.0%)이 적발됐으며, 주요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이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위반 사항이 확인된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배달음식점과 무인 식품 판매점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