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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감도 82.3% 역대 최고…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UAE
  • 기사등록 2026-01-20 12: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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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한국 호감도가 82.3%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개국 1만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한국을 가장 좋아하는 국가는 아랍에미리트(UAE)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2025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

문체부가 2025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패널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외국인의 한국 호감도는 전년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82.3%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한국인의 자국 호감도는 60.4%로, 외국인의 평가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UAE(94.8%)였으며, 이집트(94.0%), 필리핀(91.4%), 튀르키예(90.2%), 인도(89.0%), 남아프리카공화국(88.8%) 등이 뒤를 이었다. 

 

문체부는 중동·아프리카 국가들의 높은 호감도가 최근 해당 지역과의 외교·경제 협력 확대와 맞물려 형성된 긍정적 인식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호감도 상승 폭이 가장 컸던 국가는 태국과 영국이다. 태국은 전년 대비 9.4%포인트 상승한 86.2%를 기록하며 일시적 하락세에서 회복했고, 영국은 9.2%포인트 오른 87.4%로 조사 이래 처음 평균 이상의 호감도를 나타냈다. 

 

중국과 일본의 한국 호감도는 각각 62.8%, 42.2%로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전년 대비 각각 3.6%포인트, 5.4%포인트 상승하며 인식 개선 흐름을 보였다. 특히 일본은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 호감도 상승을 이끈 핵심 요인은 문화콘텐츠였다. 전체 응답자의 45.2%가 케이팝, 드라마, 영화 등 문화콘텐츠를 가장 큰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현대생활문화(31.9%), 제품 및 브랜드(28.7%), 경제 수준(21.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문화콘텐츠의 영향이 두드러졌고,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제품·브랜드와 경제 수준 등 경제적 요인의 기여도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접하는 주요 경로로는 동영상 플랫폼(64.4%)과 누리소통망(56.6%)이 꼽혔다. 동영상 플랫폼 중에서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이용 비중이 높았고, 누리소통망에서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페이스북이 주요 채널로 나타났다.

 

한편 유학생, 외신기자, 해외 거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심층 면담에서는 최근 1년 사이 세계인의 한국 인식이 문화와 안보 중심에서 경제·사회·정치 전반으로 확장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시민의 힘으로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 탄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공형식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세계인의 한국에 대한 높은 호감도와 케이-컬처, 케이-콘텐츠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조사 결과를 심층 분석해 국가 홍보 전략 수립과 다양한 정책 분야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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