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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단식 닷새째…“쌍특검 수용·국정기조 전환해야”
  • 기사등록 2026-01-19 19:29:06
  • 기사수정 2026-01-19 19: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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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장동혁 당대표의 단식 투쟁 닷새째를 계기로 이른바 ‘쌍특검 수용’과 국정기조 전환을 촉구하는 한편,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통일교 게이트 특검법 및 민주당 공천뇌물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장 앞에서 장동혁 당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IPC 제공

장동혁 당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단식 5일째임을 밝히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목숨을 걸고 국민께 호소하고 있다”며 “체력적으로 한계가 오고 있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면 목숨을 바쳐 싸우겠다는 처음의 각오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표님의 건강이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프다”고 우려를 표하면서도 “야당 대표가 오죽했으면 곡기를 끊고 단식에 나섰겠느냐”며 정부·여당을 향해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다만 그는 “더 큰 싸움을 위해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챙기는 방안도 개인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쌍특검 수용’의 불가피성도 강조했다. 그는 통일교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과거 의견 교환이 있었음에도 대통령이 검·경 합수본부 수사를 지시했고, 민주당은 신천지까지 포함한 특검안을 제출해 사실상 특검 도입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일교 의혹은 통일교 특검으로 다루고, 필요하다면 신천지는 별도의 특검으로 진행하자는 제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 카르텔 의혹 수사와 관련해서는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송 원내대표는 “강선우, 김병기 의원에 대한 소환 일정조차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증거인멸과 입맞추기 시간을 벌어주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핵심 피의자와 핵심 증인을 동시에 조사하는 것이 수사의 기본”이라며 “엉터리 수사에 더 이상 맡길 수 없다”고 특검 도입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국정기조 전환도 요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3대 특검을 선거에 활용하려는 반칙 정치에서 벗어나 고환율·고물가 대응과 부동산 시장 안정 등 민생경제 중심의 국정 운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쌍특검 수용’과 영수회담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혜훈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자료 제출을 거부한 상태에서 청문회를 여는 것은 맹탕 청문회로 국민의 피로만 키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미 다수의 결격 사유가 드러났다”며 “이 후보자는 검증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고 주장하고,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와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의 전면 쇄신을 요구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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