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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한중 비즈니스 포럼 참석 - ‘벽란도 정신’으로 경제협력 전면 복원 제시
  • 기사등록 2026-01-05 15: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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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현지 시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사진=IPC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오전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벽란도 정신’을 화두로 제조업과 서비스·콘텐츠,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통한 한중 경제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이 대통령의 첫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 개최한 행사로, 한중 기업인 간 공식 교류 행사는 9년 만에 열렸다. 

 

우리 측에서는 161개 기업, 416명의 경제사절단이 참석했으며 중국 기업인 200여 명을 포함해 총 6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중국 정부에서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대표로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고려와 송나라는 교역과 지식의 순환을 통해 각자의 발전과 문화적 성숙을 이뤘고, 외교적 긴장과 갈등 속에서도 벽란도를 통한 교역과 교류는 멈추지 않았다”며, “오늘날 우리가 다시 주목해야 할 지점이 바로 이 ‘벽란도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조업이라는 단단한 기반 위에 서비스와 콘텐츠라는 색채와 서사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자”며 “그 성과가 양국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는 협력 구조를 함께 구축하자”고 말했다.

 

포럼에 앞서 이 대통령은 주요 한중 기업인들과 사전 간담회를 갖고 양국 기업의 사업 현황과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한중은 같은 바다를 같은 방향으로 항해하는 배와 같은 관계”라며, “산업 공급망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며 글로벌 경제를 선도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는 새로운 항로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며 “생활용품과 뷰티·식품 등 소비재, 영화·음악·게임·스포츠 등 문화콘텐츠 분야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에서 협력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줄 핵심 분야”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와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과 중국석유화공그룹, 중국에너지건설그룹, 중국공상은행 등 국영기업 대표를 비롯해 TCL과기그룹, CATL 등 첨단산업과 소비재·콘텐츠 분야 기업인들이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은 시진핑 주석의 말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가까운 이웃으로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우호적인 관계를 경제적 측면에서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허리펑 부총리는 환영사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상호 신뢰와 공동 발전의 관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기업 간 보다 활발한 협력과 교류를 당부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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