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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에 평창송어축제 일정 변경…2026년 1월 9일 개막
  • 기사등록 2025-12-22 16: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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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송어축제가 이상기온으로 인한 결빙 지연으로 축제 일정을 변경한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당초 2026년 1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 예정됐던 축제를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로 조정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창송어축제가 2026년 1월 9일 개막한다/사진=평창송어축제위원회 제공

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지속된 영상 기온으로 인해 축제장인 오대천 일대의 얼음 두께가 얼음낚시 운영에 필요한 최소 안전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개막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평창송어축제는 얼음 위에서 진행되는 낚시와 각종 겨울 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행사로, 안정적인 결빙 상태가 필수 조건이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얼음 두께가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개막을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기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한 환경이 조성된 이후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 처음 시작된 평창송어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겨울 대표 축제로 성장해 왔다. 얼음낚시와 다양한 겨울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6년 축제 기간에는 오대천 일대에 얼음낚시터가 조성되며, 맨손 송어 잡기 체험을 비롯해 썰매, 눈놀이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위원회는 결빙 상황에 맞춰 시설 안전 점검과 프로그램 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개막을 기다려온 방문객들의 기대에 차질을 빚게 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면서도,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인 만큼 개막 시점에 맞춰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변경된 축제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내용은 향후 평창송어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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