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태 기자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1호 헴프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전북자치도 제공
새만금개발청이 17일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유한건강생활, 버던트테크놀로지, 상상텃밭 등 7개 기관과 함께 ‘헴프 산업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수준의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정과제인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1호 산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고, 규제특례 실증 기반의 연구개발, 인력양성,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공동으로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실무급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규제 특례 발굴 ▲투자 애로 해소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시설 구축 지원 등 산업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규제로 인해 활용이 제한돼 온 헴프의 안정적 산업화를 위해 ▲수출전용특구 조성 ▲전주기 안전관리 체계 확립 ▲헴프 응용제품 개발 및 수출 기반 확대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학계·민간이 함께 참여해 국정과제를 신속히 지원하는 혁신적 산업 협력 모델”이라며, “헴프 산업은 농업, 바이오, 의료, 소재 등 여러 분야와 결합 가능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새만금은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도 기업 간담회, 전문가 세미나 등을 지속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규제 개선을 통해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