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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광릉숲 ‘정원벨트’ 10월 21일부터 전면 개방 - 집중호우로 파손된 데크길 복구 완료…가을 단풍철 맞춰 시민에 개방
  • 기사등록 2025-10-20 14: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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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통행이 제한됐던 광릉숲 ‘정원벨트’ 구간의 복구를 마치고 오는 10월 2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광릉숲 ‘정원벨트’/사진=국립수목원 제공

광릉숲 ‘정원벨트’는 봉선사천을 따라 조성된 총연장 3.2km의 데크길로, 연간 약 90만 명이 찾는 대표 탐방로다. 그러나 지난여름 봉선사천 일부가 범람하면서 데크길 일부 구간이 심하게 파손돼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제한되었다.

 

국립수목원은 피해 직후 재해대책비를 투입해 복구 설계 및 긴급공사를 진행했으며, 가을 단풍철에 맞춰 시민들이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를 마무리했다.

 

광릉숲은 조선시대부터 약 560년간 보존되어 온 산림 생태의 보고로, 현재 6596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2010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되었으며, 가을철에는 소리봉을 중심으로 형형색색의 단풍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서은경 국립수목원 광릉숲관리센터장은 “올가을 광릉숲과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셔서 단풍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데크길은 시민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휴식하는 공간인 만큼, 단체 달리기나 고성방가 등 다른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는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전국의 벚꽃 개화 시기와 단풍 절정 시기를 예측해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광릉숲의 단풍 절정 시기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로 예상된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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