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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현대미술관, 역대 최대 규모 ‘괴짜展 2025’ 개최 - 100여 명 작가와 2000여 점 작품 공개
  • 기사등록 2025-09-29 11: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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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현대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대표 브랜드 전시인 ‘괴짜展 2025’를 오는 지난 9월 13일부터 오는 2026년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 


‘괴짜展 2025’ 포스터

이번 전시는 1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2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유례없는 규모로 진행된다.

 

강남 최대 규모의 등록 사립미술관인 K현대미술관은 550평 규모, 층고 6m에 달하는 3개 층 전시장을 활용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소개한다. 

 

특히 심승욱의 3.8미터 설치 작업과 장세일의 3.1미터 조각 등 대형 작품들이 전시돼, 일반 미술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압도적인 스케일의 작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의 접점을 넓히는 것도 특징이다. 지코와 제니의 신곡 ‘SPOT’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쿠션을 디자인한 고땜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의 솔로 앨범 일러스트를 작업한 슬링키 등 대중문화와 협업해온 작가들이 참여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K현대미술관은 개관 이듬해인 2017년부터 2년마다 ‘괴짜展’을 개최하며 타투, 앨범 커버 디자인, 그래피티, 아트 토이 등 기존 미술관 전시에서 보기 어려운 장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왔다.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Geeky Land(2017)’, ‘Geek Zone(2019)’, ‘Geeky Land 2023’에 이어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평범함은 아웃, 세상의 괴짜들은 모두 모여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이어간다.

 

그동안 ‘괴짜展’을 통해 김지희, 변경수, 지히, 윤여준, 노보, 레오다브, 쿨레인 등 미술계 주목 작가들이 대거 배출됐다. 

 

올해 참가 작가 박성근은 “신진 작가들에게 대형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부족한 현실에서 이번 전시 제안은 큰 힘이 되었다”고 전하며 전시의 의의를 강조했다.

 

K현대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도 “영화나 공연처럼 현대미술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경험이 되어야 한다”는 가치 아래, 대중 친화적인 전시 운영을 이어간다. 

 

또한, 파리지앵 컬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OMY와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OMY의 대형 컬러링 월 프로그램과 네스프레소의 포토존 등 관람객 체험 요소도 마련된다.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K현대미술관은 뛰어난 접근성과 유동 인구, 관광객이 많은 입지를 기반으로 향후 아시아 대표 현대미술관, 더 나아가 글로벌 사립 미술관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K현대미술관 ‘괴짜展 2025’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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