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오는 9월 21일 경기도 광주 뉴서울CC 18번 홀에서 ‘2025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이하 아포페)’ 3회차 공연을 개최한다.

‘2025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3회차 출연진/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아포페’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기고 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국내 유일의 문화예술 후원 페스티벌로, 올해는 9월 6일 서울어린이대공원, 9월 13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이어 9월 21일 뉴서울CC에서 한 달간 이어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3회차 공연은 일반 공연장이 아닌 뉴서울CC의 탁 트인 18번 홀 초록 필드와 석양을 배경으로 한 야외 음악회로, 지난해 ‘2024 예술나무 콘서트’의 감동을 재현한다.

메인 무대는 뮤지컬 ‘캣츠’, ‘하데스타운’ 등 국내외 유명 작품의 음악감독 한정림이 19년째 선보이는 ‘한정림의 음악일기’다. 한정림 음악감독은 지난해 ‘아르코꿈밭극장’ 조성을 위한 펀딩에 기부했으며, 올해도 출연료 일부를 기부해 ‘예술나무 캠페인’에 뜻을 함께한다.

공연에는 ‘하데스타운’에서 함께 호흡한 최정상 뮤지컬 배우 김선영, 김우형, 박혜나, 김환희가 출연하며, 사전 무대로는 청년 국악 유튜버이자 가야금 연주자 ‘야금야금(오현지)’이 참여해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자연과 어우러진 노을 아래 품격 있는 라이브 공연을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다.

티켓은 8월 14일 오후 2시부터 NOL 티켓(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전 좌석 6만 원, 2025년 연극·뮤지컬 유료 티켓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뉴서울CC에서의 3회차 공연이 올해 아포페의 아름다운 마무리가 될 것”이라며, “도심을 벗어난 자연 속에서 예술과 나눔을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포페’는 세 차례 공연 수익금을 아동·청소년 전용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 및 지속가능한 연극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극내일기금’에 전액 기부한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와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