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미술시장, ‘2025 제4회 서울아트페어’가 오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아트페어는 월간아트 아트벤트와 에이스아담의 공동 주최로, 국내외 작가 500여 명과 60개 갤러리가 참여해 총 1만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반영한 본 전시는, 작가와 갤러리 중심의 건강한 미술시장 정착을 지향하며 ‘예술을 향유하는 행복, 공감, 힐링’을 주제로 기획됐다.

특히 조선시대 전통민화의 미학을 조명하는 ‘전통민화 특별전’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은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미술의 다양한 결을 경험할 수 있다. 

방송인 겸 작가 김창완의 에너지 넘치는 작품과 초청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도 전시되며, 중국 상하이의 자몽 스페이스 갤러리도 특별 초청으로 참여해 김용한, 구승희, 이솔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중 문화예술 교류의 장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장 내 프리미엄 이벤트관에서는 후원사 및 VIP 고객을 위한 특별 부스를 운영, 참가 갤러리 및 작가의 추천작을 집중 조명하는 그룹전도 진행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추첨 이벤트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으며, 대형 벽면에 그림이나 메시지를 직접 그려보는 체험형 퍼포먼스 공간도 마련돼 예술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트벤트 권영일 대표는 “이번 전시는 갤러리 부스뿐 아니라 작가 개인별 참가 부스를 구성해, 관람객이 직접 작가와 소통하며 미술품의 진정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전했다.

입장권은 네이버 티켓을 통해 사전 예매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봄날, 예술을 감상하고 소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휴식을 선사할 전망이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