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영 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24일 공예·디자인·전통생활문화 연구 및 지식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제공
케이(K)-컬처의 세계적 인기가 한복, 전통공예, 한식 등 전통문화로 확장되는 가운데, 관련 정책 연구와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공예·디자인·전통생활문화 연구 및 지식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전통문화 기반의 조사·연구, 정책정보·통계 공유, 세미나 및 포럼 참여 등 지식 교류를 통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예·디자인·전통생활문화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문화·관광 산업을 선도할 정책 개발 및 연구 역량을 함께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문화 기반의 콘텐츠 및 정책 연구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세원 원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케이컬처의 흐름 속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콘텐츠 개발이 병행되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한국 고유의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가정책연구기관으로, 2002년 문화발전연구소와 교통개발연구원이 통합되며 출범한 후 문화예술, 관광, 콘텐츠 분야의 정책 연구를 수행하면서 대한민국을 제조 강국에서 문화 강국으로 이끄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