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기자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관절 전문 종합병원 CM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를 도입하며 스마트 병동 운영을 본격화한다.
CM병원은 대웅제약과 함께 AI 기반 스마트 병동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도입을 통해 CM병원은 총 110개 전 병상에 씽크를 적용하며, 병동 내 환자 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간호사가 환자에게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와 연동되는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시키고 있다/사진=대웅제약 제공
씽크는 환자의 생체신호를 24시간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의료진에게 실시간 알림을 전송하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의료진은 병동 내 환자 상태를 상시 관찰할 수 있으며,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CM병원은 씽크를 중심으로 병동 현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분석해 환자 상태 변화를 조기에 파악하고 즉각적인 의료진 개입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생체신호의 미세한 변화까지 감지해 중증 악화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CM병원은 씽크와 함께 다양한 AI 기반 질환 예측 의료기기를 병행 활용해 환자 상태를 사전에 ‘예측’하고, 병동에서 ‘관찰’하며, 이상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3단계 스마트 케어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환자 안전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병동 운영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절 전문 병원의 특성상 고난도 수술 환자와 고령 환자의 비중이 높은 만큼, 생체신호에 대한 밀접한 관찰이 필수적이다. CM병원은 씽크 도입으로 낙상 등 병동 내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고 고위험 환자에 대한 대응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에게는 24시간 환자 상태를 관리받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도 제공된다.
CM병원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환자 안전 관리 고도화, 의료진 업무 효율 향상, 의료 서비스 질적 개선, 응급 대응 체계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발판으로 대학병원급 스마트 병동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관절 전문 병원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CM병원장은 “AI 기반 스마트 병원 시스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씽크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케어 체계를 통해 환자 안전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의료 현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 마케팅 본부장은 “씽크는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놓치지 않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환자 안전 중심의 솔루션”이라며, “CM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병동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M병원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11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2014년~현재)과 관절 전문 병원 지정(2018년~현재)을 유지하고 있다.
총 27명의 전문의가 환자의 완전한 회복을 목표로 진료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우수 내시경실·우수 검사실 등 정부 인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절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