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오른쪽)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총리를 만나 인도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사진=HS효성 제공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2026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산업 리더 및 각국 정부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화학산업의 중장기 전략과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 부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세계 주요 화학기업 최고경영진이 모여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화학 거버너스(Chemical Governors) 미팅’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다보스 화학 거버너스 미팅에는 독일 BASF, 미국 Dow, 사우디아라비아 SABIC, HS효성 등 글로벌 주요 화학기업 10여 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화학기업 CEO들과 최근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화학산업에 미치는 영향, 중동 및 중국의 설비 증설이 가져올 장기적 파급효과와 이에 대한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또한, HS효성이 추진 중인 친환경 소재 확대와 저탄소 전환(Net-Zero) 관련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부회장은 다보스포럼 기간 중 프랑수아-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재무장관과도 만나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과 한국 기업들이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샴페인 장관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만남에서 조 부회장은 최근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확인된 양국 협력과 캐나다 측 지원에 감사를 전하고, 한국과 한국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조 부회장은 데벤드라 파드나비스(Devendra Fadnavis) 인도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주총리와 만나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 전체 산업 생산의 15%, 국내총생산(GDP)의 약 14.7%를 차지하는 인도 최대 산업 거점으로 평가된다. 파드나비스 주총리는 HS효성이 해당 지역 투자를 통해 인도 내수 및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고용 창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부회장은 “앞으로도 국가와 기업의 발전을 위해 각국 기업 및 정부와 소통을 강화하고, 친환경·저탄소 전환과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부회장은 다보스포럼에 꾸준히 참석하며 국제 경제 협력 무대에서 민간 경제외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주요 20개국(G20) ‘젊은 글로벌 리더’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도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글로벌 현안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