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기자
셀리드가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이 브라질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셀리드 누리집 갈무리
이번에 등록 결정된 특허는 셀리드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의 핵심 기술로, 복제 불능 아데노바이러스의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벡터 구조에 관한 것이다.
해당 기술은 이미 한국과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에서는 심사가 진행 중이다.
복제 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는 생산 세포주의 지놈 서열과의 상동 재조합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복제 가능 아데노바이러스가 생성될 수 있다. 이는 백신의 품질과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대량생산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복제 가능 아데노바이러스 생성을 억제하는 기술의 적용은 필수적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생산 세포주 개발이나 다른 종의 아데노바이러스 아형 활용 등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나, 외부 기술 도입 시 비용 부담이 크고 장기적으로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셀리드는 이번 브라질 특허 등록 결정을 계기로 중남미 시장까지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해당 지역 진출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해당 벡터 플랫폼 기술은 코로나19 변이 대응 백신뿐만 아니라 셀리드의 BVAC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도 적용되고 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 결정은 당사의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술이 신규성과 진보성을 갖춘 독자 기술로서 브라질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본 기술은 백신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 기술로,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향후 신종 감염병 대응이 가능한 국산 백신 플랫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 기술이 적용된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는 임상 3상 투여를 완료하고 현재 임상시험 대상자에 대한 추적 관찰을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규제기관의 2025/2026 시즌 권고에 맞춰 LP.8.1 변이 대응 백신의 임상시험용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비임상시험 자료 확보를 완료했으며, 올해 2월 중 국내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한 후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백신 상용화를 통해 국가 백신 주권 확립에 기여하고, 특허 등록이 완료된 국가를 중심으로 제품 및 기술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