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금호타이어가 롯데이노베이트와 자율주행차 및 스마트 타이어 기술 실증을 위한 상호 기술 개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율주행차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주행 중 타이어 상태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을 함께 실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자율주행 환경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왼쪽부터) 롯데이노베이트 모빌리티부문 윤태은 상무와 금호타이어 상품개발 3부문 송강종 상무가 업무협약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금호타이어 제공
MOU 조인식은 지난 20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롯데이노베이트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금호타이어 상품개발3부문 송강종 상무와 롯데이노베이트 CX본부 모빌리티부문 윤태은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전기차용 타이어 ‘이노뷔(EnnoV)’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 모듈과 차량 내 무선통신기를 활용해 주행 중 타이어의 공기압, 온도, 마모 상태 등을 측정하고, 최적의 공기압 모니터링과 실시간 상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연비 개선과 타이어 교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 맞춰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이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플랫폼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롯데이노베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 타이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량 운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년에는 순천교통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버스 차량 관리 기능을 포함한 타이어 정보 관리 시스템 상용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AGT 철도차량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의정부 ULINE 노선에서 성능 실증을 진행한 바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