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LIG넥스원이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DIMDEX 2026’에 참가하며 중동 방산 시장 확대에 나선다.
‘DIMDEX 2026(Doha International Maritime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는 현지 시각으로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개최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전시회다. 2년마다 열리며, 올해로 10회를 맞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카타르를 비롯해 각국 정부 및 국방부 관계자, 글로벌 방산기업 등 20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카타르 방산전시회 ‘DIMDEX 2026’에 참가한 LIG넥스원 부스 모습/사진=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에서 중·저고도부터 고고도까지 아우르는 다층 방어 통합 솔루션인 ‘K-대공망’을 중심으로 자사의 핵심 대공 방어 체계를 소개한다.
주요 전시 품목은 중거리·중고도 요격 체계 ‘천궁-II’,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L-SAM’, 휴대용 대공방어무기 ‘신궁’ 등이다.
이를 통해 현지 군의 방공 역량 강화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미국 FCT(Firing Capability Test)를 통과한 2.75인치 유도 로켓 ‘비궁’, 대화력전의 핵심 장비인 ‘대포병탐지레이더-II’ 등을 선보이며, 중동 지역 군의 작전 환경에 부합하는 종합적인 방산 솔루션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LIG넥스원의 DIMDEX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8월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거점을 확장하며 수출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추진해 온 전략의 연장선으로, 현지 맞춤형 수주 마케팅을 본격화하기 위한 행보로 평가된다.
앞서 LIG넥스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중동 주요 국가들과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수출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DIMDEX 2026 참가가 중동 지역에서 LIG넥스원의 브랜드 신뢰도와 시장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