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세청, 해외직구 겨울철 생활용품·식품·위조상품 대규모 단속 - 불법·불량품 50만 점 적발
  • 기사등록 2026-01-19 11:38:58
  • 기사수정 2026-01-19 12:02:18
기사수정

관세청이 겨울철 해외직구 성수기를 맞아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국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난방·온열제품과 동계 스포츠용품 등 불법·불량 생활용품 약 41만 점과 소비자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식품류 9만 정, 위조상품 7만4천여 점을 적발했다.

 

관세청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약 6주간 겨울철 수요가 집중되는 품목과 해외직구 플랫폼의 대규모 할인행사 기간 소비가 급증하는 물품을 대상으로 안전기준 준수 여부와 지식재산권 침해 여부 등을 점검하는 특별단속을 실시했다고 1밝혔다.

 

단속은 △겨울철 수요 급증 품목 △해외직구 식품류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난방·온열제품과 동계 스포츠용품, 크리스마스 시즌 용품 등 4개 품목군에 대해 안전인증 미필 또는 허위 인증 여부를 집중 점검한 결과,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 약 41만 점이 적발됐다.

 주요 적발 사례/이미지=관세청 제공

적발된 제품의 상당수는 온열팩과 조명기구 및 그 부속품으로, 불량제품 사용 시 화재나 화상 등 직접적인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적발 건수 기준으로는 스노보드 등 겨울철 스포츠용품과 크리스마스 시즌 전기부속품·완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적발 수량 기준으로는 온열팩 약 26만 점과 조명기구 약 7만 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수입제품 성분분석 결과, 유아용 패딩 742점에서는 기준치를 1.2배 초과한 중금속(납)이 검출되기도 했다.

 

관세청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 기간 특송·국제우편물로 반입되는 해외직구 식품류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국내 반입이 차단된 성분을 함유했거나 품명과 성분 표시가 불분명해 소비자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식품류 9만 정이 적발됐다.

 

적발된 식품 중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반입 차단 성분으로 지정한 멜라토닌(수면 유도), 우피 유래 성분(콜라겐 등), 시트룰린(운동 능력 향상)이 포함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관세청은 해외직구 식품 구매 시 성분표를 반드시 확인하고, 성분 표시가 없거나 불명확한 제품은 구매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국내 반입 제한 해외직구 위해식품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해외직구 성수기에 대비해 K-브랜드 침해 우려 물품과 충전기·보조배터리 등 폭발·화재 위험이 있는 위조상품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했다. 

 

그 결과 화장품, 충전기, 신발 등 위조상품 7만4천830점이 적발됐으며, 이 중 국내 기업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K-브랜드 침해 물품은 약 1만4천 점에 달했다. 적발된 위조상품은 대부분 중국에서 반입된 것으로 나타났고, 품목별로는 신발 비중이 가장 컸으며 의류와 화장품이 뒤를 이었다.

 

관세청은 과거 해외 유명 브랜드 중심이던 위조상품이 최근에는 K-뷰티 열풍을 타고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위장한 성분 불명의 화장품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가격이 지나치게 낮거나 판매자가 불분명한 제품은 구매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앞으로도 국경을 지키는 수호기관으로서 국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초국가범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수입제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단속을 지속해 선량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1-19 11:38:58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월계화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대나무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겨울철새 ‘비오리’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