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전, 컬럼비아시와 배전망 기술협력 MOU 체결 - 세계 최대 전력시장 미국 진출 신호탄
  • 기사등록 2026-01-14 15:20:47
기사수정

한국전력이 세계 최대 전력시장인 미국에 한국형 배전망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전력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국전력 정치교 안전영업배전 부사장(오른쪽)이 다니엘 리켄만 미국 컬럼비아시장과 13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시의회에서 '배전망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 제공

한전은 13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시의회에서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과 다니엘 리켄만(Daniel Rickenmann) 컬럼비아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배전망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전이 보유한 선진 배전망 운영 기술을 미국 전력 환경에 최적화하고 현지 실증을 통해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핵심이다. 

 

한전은 차세대 배전관리시스템(ADMS)과 에너지관리시스템(K-BEMS) 등 자체 개발한 핵심 배전 기술을 미국 시장에 현지화해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전과 컬럼비아시는 한전 전력연구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미국 전력연구원(EPRI),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USC) 등이 참여하는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한다. 

 

워킹그룹은 한전의 기술 역량을 집약한 ‘미국 맞춤형 배전망 운영 솔루션’을 개발하고, 컬럼비아시 전력망을 대상으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컬럼비아시는 2036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공급을 목표로 하는 만큼, 노후 배전망의 운영 효율화와 분산형 에너지 확대에 대한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한전의 배전망 운영 기술을 적용할 경우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전은 이번 협력을 미국 시장 진출의 첫 사례로 삼아, 향후 미국 전력시장 전반으로 한국형 배전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한 장비·기술 수출을 넘어, 현지화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K-Grid 해외 진출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니엘 리켄만 컬럼비아시장은 “한전과의 협력을 통해 컬럼비아시의 전력 인프라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한전의 검증된 배전 운영 기술과 노하우가 컬럼비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력 계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1-14 15:20:47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참나무 ‘붉은 간버섯’
  •  기사 이미지 2026년 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하와이 무궁화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