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포스코스틸리온이 포항 도금공장과 컬러공장 등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6.0~6.5%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며,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행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스틸리온 전(全)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사진=포스코스틸리온 제공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는 총 약 2만75㎡ 규모의 태양광 패널로 구성됐으며, 해당 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직접 구매해 공장 운영에 활용한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에너지 비용 절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패널 지지대와 케이블 트레이에는 포스코의 고내식 강재인 ‘PosMAC 3.0’을 적용했다. PosMAC 3.0은 기존 용융아연도금강판 대비 우수한 내식성과 긴 수명을 갖춘 제품으로,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해안 인근과 같이 부식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해 태양광 설비의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은 포스코스틸리온이 추진 중인 ESG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해 2050년 탈탄소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앞서 2022년 본사 지붕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 데 이어, 잉여 스팀 재활용 등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설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천시열 포스코스틸리온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은 포스코스틸리온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고객과 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스틸리온은 1988년 포항철강공단 1단지에 연산 30만 톤 규모의 아연도금강판 및 알루미늄도금강판 생산업체인 포항도금강판으로 설립됐다. 현재 도금강판과 컬러강판을 생산해 강건재, 자동차, 가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공급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인피넬리(Infinely)’를 론칭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