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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26서 ‘공감지능’ 공개…로봇·AI로 ‘제로 레이버 홈’ 제시
  • 기사등록 2026-01-06 10:29:24
  • 기사수정 2026-01-06 10: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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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적용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홈로봇을 비롯한 AI 가전,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 2026년형 TV,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통해 고객 중심의 연결·맞춤형 경험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고객을 중심으로 공간과 제품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스스로 조율·작동하는 공감지능의 진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전시관은 약 2044㎡ 규모로 조성됐으며, 집과 차량, 갤러리 등 다양한 생활 공간을 아우르며 제품과 솔루션 간 연결성을 강조했다.

 홈 로봇 ‘LG 클로이드’와 모델들이 초대형 오브제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전시관 입구에는 초슬림·초밀착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 AI W6’ 38대를 천장에 매달아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미디어 오브제를 연출했다. 두께 9mm대의 무선 올레드 TV 화면이 특정 위치에서 하나의 미디어 아트로 보이도록 구성해 전시 주제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핵심 전시 중 하나인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에서는 홈로봇 ‘LG 클로이드’와 AI 가전이 결합된 가사 자동화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클로이드는 식사 계획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는 등 아침 준비를 수행하며, 외출 후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빨랫감을 꺼내 세탁기에 넣어 세탁을 진행하고 수건을 정리하는 동작을 시연했다.

 ‘제로 레이버 홈’에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구현하는 홈 로봇 ‘LG 클로이드’가 세탁물 바구니에서 빨랫감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있다. 

AI 가전은 고객의 사용 패턴 학습을 기반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LG AI 냉장고는 사용 데이터를 학습해 필요한 시점에 냉각 온도를 조절해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도록 설계됐고, ‘AI DD모터’를 적용한 LG AI 워시타워는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를 분석해 세탁과 건조 강도를 세밀하게 제어하는 점을 강조했다.

 

연결 경험의 중심에는 AI 홈허브 ‘씽큐 온(ThinQ ON)’이 자리했다. 씽큐 온은 냉장고 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이상 발생 시 사용자에게 알리고, 세탁 패턴 분석을 통해 새로운 세탁 코스를 추천하는 등 가전의 맞춤형 작동을 지원한다. 공기청정기와 조명 역시 사용자 환경과 생활 패턴에 맞춰 제어되는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차량 영역에서는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 체험존을 마련했다. 투명 OLED가 적용된 전면유리를 통해 AI가 신호등 대기 시간 등 주행 정보를 판단해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인캐빈 센싱에 AI를 결합해 운전자 시선을 분석하는 비전 솔루션을 소개했다.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는 AI가 외부 풍경을 인식해 사진을 보여주거나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모델이 인캐빈 센싱 기술에 AI가 적용된 차량용 비전 솔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AI가 운전자의 시선을 분석해 바라보고 있는 곳의 정보를 제공한다.

TV 라인업은 ‘LG 올레드 에보 AI W6’와 프리미엄 LCD TV ‘LG 마이크로 RGB 에보’를 중심으로 2026년형 제품군을 공개했다. webOS 기반의 맞춤형 콘텐츠 추천 경험을 시각화해 관람객이 키워드를 선택하면 AI가 취향을 분석해 콘텐츠를 제안하는 개인화 흐름을 강조했다.

 

엔터테인먼트 체험 공간에서는 레딧(Reddit) 게이머들과 협업한 전시를 통해 무선 AV 전송 솔루션의 성능을 부각했다. LG 올레드 에보 AI W6을 통해 4K·165Hz 영상과 오디오를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점을 강조했으며, 울트라기어 에보 게이밍 모니터는 해상도와 주사율을 전환하는 듀얼 모드 기능과 곡률 디스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웠다.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존에서는 AI로 성능과 사용성을 강화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새단장한 시그니처 냉장고에는 LLM 기반 AI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했으며, 오븐레인지는 내부 카메라로 재료를 식별해 레시피를 추천하는 ‘고메 AI’와 ‘AI 브라우닝 알람’을 통해 AI 요리 경험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전시 주제와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연결한 ‘모두를 위한 조화(In tune for everyone)’ 공간도 마련했다.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제품 사용을 돕는 ‘컴포트 키트(Comfort Kit)’와 느린 학습자 및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쉬운 글 도서’ 등을 전시하며 접근성과 포용성 강화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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