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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허제홍 대표 신년사 통해 성장 전략 제시 - LFP 양산·공정 혁신으로 지속성장
  • 기사등록 2026-01-06 09:57:37
  • 기사수정 2026-01-06 09: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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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허제홍 대표이사가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엘앤에프 제공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허제홍 대표이사의 신년사를 통해 LFP 양산을 중심으로 한 중기 성장 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공개했다. 엘앤에프는 체계적인 전략과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2026년을 ‘탁월한 성장의 해’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허제홍 대표이사는 지난 5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지난 25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전례 없는 산업 캐즘이라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이를 극복해 왔으며, 이제 그 기반 위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엘앤에프는 지속성장을 위한 2026년 3대 핵심 전략으로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LFP 양극재 양산의 성공적 실현 △생산공정 효율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 △중장기 공급망 강화 및 미래 사업모델 혁신을 제시했다. 

 

허 대표는 “고객사와 글로벌 공급망은 엘앤에프가 보유한 기술 경쟁력과 산업 내 역할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환경에 부합하는 조직 체계와 경영 방식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엘앤에프는 NCM 양극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기술과 신공정을 도입해 근본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구체 및 리사이클링을 포함한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중장기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차세대 양극재 개발과 산학연 협력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5년 엘앤에프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와 산업 캐즘 속에서도 사업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며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미드니켈(Mid-Ni)부터 하이니켈(High-Ni) NCM, LFP 양극재까지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했으며, LFP 양극재 양산을 위한 신규 설비 투자를 추진하며 국산 LFP 선도 기업으로 도약했다. 회사는 2026년 하반기 연 3만 톤 규모의 LFP 양극재 양산을 시작으로, 시장 수요에 따라 단계적인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 대표는 신년사에서 세계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한 탐험가 로알 아문센의 사례를 언급하며 “명확한 목표 설정과 검증된 공정,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협력할 때 극한의 도전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캐즘을 견뎌낸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한층 더 힘차게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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