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글로벌 애슬레저 전문 기업 젝시믹스(XEXYMIX)가 일본 내 애슬레저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현지 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5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일본법인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19억 원을 기록하며, 이미 2024년 연매출인 115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2025년 11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일본 현지 매출 200억 원 달성에 한층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이미지=젝시믹스 제공
이 같은 성과 속에서 젝시믹스는 11월 라쿠텐이 선정하는 최상위 1% 브랜드에 수여되는 ‘월간 MVP’를 수상했다. 11월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할인 행사가 집중돼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한 시기인 만큼, 이번 수상은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면서 ‘쉐르파 하이넥 점퍼’ 등 단가가 높은 겨울 시즌 제품의 판매가 증가한 점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매출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젝시믹스는 2019년 일본 법인 설립 이후 라쿠텐을 중심으로 온라인 사업 기반을 다지며 애슬레저 요가복 카테고리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 왔다. 간토 지역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 운영과 요가 클래스 등 고객 참여형 마케팅을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힘써왔다.
또한, 레깅스에 국한되지 않고 골프, 러닝, 짐웨어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현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주요 상권에 총 3개의 정식 매장을 오픈하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멀티채널 전략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현지 예능 프로그램 협찬과 걸그룹 출신 사토 하루미를 모델로 기용하는 등 현지화 마케팅을 병행해 향후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멀티채널 역량을 기반으로 올해도 일본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일본 애슬레저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