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GS리테일이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등급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우수등급(AA)을 달성했다.
GS리테일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유통업계 최고 수준인 ‘우수등급(AA)’을 획득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경영 시스템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기업의 CP 운영 수준과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체계적인 CP 운영을 위해 자율준수관리자의 독립성과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고, 최고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컴플라이언스 운영협의회를 구축했다.
또한, 리스크 예방을 위한 사전업무협의제도 운영, CP 운영에 대한 정기 점검과 효과성 평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최고경영진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기적인 리스크 모니터링과 감사 활동을 통해 공정거래 이슈를 선제적으로 관리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과는 GS리테일이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등 사업 형태와 거래 구조가 서로 다른 사업 영역 전반에서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사업 영역과 관계없이 동일한 준법경영 철학과 기준을 일관되게 적용해온 GS리테일의 전사적 준법경영 체계를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편의점 GS25는 CP 등급평가에 처음 참여해 업계 최초로 우수등급(AA)을 획득했다. 홈쇼핑 사업 부문 역시 과거 우수등급(AA) 획득 이후 합병을 계기로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고도화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도 동일한 우수등급을 유지했다.
GS리테일은 2021년 컴플라이언스 부서를 신설하고 전사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해 임직원 간 준법경영 소통을 강화해왔다. 아울러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교육과 캠페인 전개, 직무별 CP 가이드북 배포, 전사 공정거래 체계 정비 등을 통해 준법경영의 조직 내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GS리테일은 2023년 국제 표준인 ‘ISO 37301(준법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국내 CP 등급평가에서도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GS리테일은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공인받은 준법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곽창헌 GS리테일 자율준수관리자는 “이번 AA등급 획득은 전 임직원이 일상 업무 속에서 공정거래와 준법경영을 실천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를 바탕으로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