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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품 경쟁력 강화한 MPV ‘더 뉴 스타리아’ 출시
  • 기사등록 2025-12-17 15: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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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상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 대표 다목적 차량(MPV) ‘더 뉴 스타리아(The new STARIA)’를 17일 출시했다.

 

더 뉴 스타리아는 2021년 4월 첫 출시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편의·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해 국내 MP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라인업은 용도에 따라 일반 모델인 ‘더 뉴 스타리아’와 고급 승용 모델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로 운영된다. 일반 모델은 투어러(LPI 11인승, 하이브리드 9·11인승)와 카고(LPI 3·5인승, 하이브리드 2·5인승)로 구성되며, 라운지는 LPI 7인승과 하이브리드 7·9인승 모델을 제공한다.

 

외관은 ‘인사이드 아웃(Inside-Out)’ 디자인 테마를 기반으로 하이테크 감성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기존 3분할 주간주행등을 하나의 수평형 연속 램프로 연결해 일체감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램프 측면에는 음각 형태의 ‘STARIA’ 로고를 새롭게 적용했다. 수평형 에어 인테이크 그릴은 블랙 컬러와 기하학적 패턴을 적용해 깔끔한 인상을 완성했다.

 

라운지 모델에는 직사각형 블록 패턴의 신규 크롬 그릴과 볼륨감 있는 범퍼 가니쉬를 적용했으며, 후면부에도 동일한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통일감과 안정감을 높였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중심으로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기존 10.25인치였던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로 확대돼 시인성과 정보 전달력을 높였고, 일부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조작계는 물리 버튼으로 변경해 주행 중 조작 편의성을 개선했다.

 

센터페시아에는 가로형 센터 에어벤트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크래시패드 상단에는 오픈 트레이 수납공간이 추가됐다. 운전석에는 탑승 보조 핸들이 새롭게 적용됐고, 라운지 모델의 전자식 변속 조작계는 버튼형에서 칼럼형으로 변경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LPG 두 가지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최고 연비 13.1km/ℓ, 엔진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의 성능을 갖췄다. LPG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 토크 32.0kgf·m, 연비 6.9km/ℓ를 확보했다.

 

주행 성능과 정숙성도 개선됐다. 전·후륜 서스펜션을 개선하고 차체 흡차음재를 강화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였다. 전륜은 차체와 서브프레임 연결부 강성을 강화하고 부싱을 적용했으며, 카고 모델은 후륜 쇽업소버 밸브 개선을 통해 감쇠 성능을 향상시켰다. 라운지 모델에는 후륜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해 진동과 충격을 효과적으로 저감했다.

 

편의 사양으로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을 탑재해 차량 설정과 AVNT 사용성을 개선했으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기본 적용했다.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디스플레이 테마 및 스트리밍 프리미엄 구매도 가능하다. 이 밖에 워크 어웨이 락,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Plus, 멀티존 음성인식 등 최신 편의 기능이 적용됐다.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전진 출차)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판매 가격은 카고 기준 LPG 모델 3259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3617만원부터 시작한다. 투어러는 LPG 3502만원, 하이브리드 3870만원부터이며, 라운지 모델은 LPG 4705만원, 하이브리드 4499만원부터 책정됐다(2025년 기준, 7인승 개별소비세 3.5% 적용).

 

한편 현대차는 SK가스·SK에너지와 협업해 ‘더 뉴 스타리아 OK캐쉬백 멤버십’을 운영한다. LPG 모델 구매 고객은 SK 충전소 이용 시 결제 금액의 3%를 OK캐쉬백으로 적립받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SK 주유소 이용 시 1L당 4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스타리아는 공간 활용성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더해 인포테인먼트와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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