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간추린 뉴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비상계엄 연루 혐의 1심서 징역 2년
  • 기사등록 2025-12-16 06:30:01
기사수정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비상계엄 연루 혐의 1심서 징역 2년

12·3 비상계엄 당시 ‘제2수사단’ 구성을 위해 국군정보사 요원 정보를 넘겨받고 진급 청탁 대가를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249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노 전 사령관의 범행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의 동력이 됐다며 엄중한 책임을 물었다. 정보 유출이 외부로 이어지지 않은 점 등은 양형에 반영됐다. 이는 내란 특검 기소 사건 중 첫 선고다.

 

▶AI 거품론 재부상에 코스피 1.84% 급락

AI 거품론이 다시 부각되며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6.57포인트(1.84%) 내린 4,090.5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70억 원, 4741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뉴욕 기술주 약세, 특히 브로드컴 CEO의 AI 수익성 발언 이후 주가 급락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동반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지표와 글로벌 이벤트 영향으로 코스피가 당분간 4,000~4,220선에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1471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정원오, 서울시장 가상대결서 오세훈 앞서…여권 다크호스 부상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KPI뉴스 의뢰로 실시된 조사에서 정 구청장은 45.2%, 오 시장은 38.1%를 기록했다. 정 구청장의 상승세에는 이 대통령의 공개 언급 등 ‘명심’ 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야권에서는 정 구청장의 양천구청장 비서관 시절 폭행 논란을 제기하며 도덕성 검증에 나섰고, 정 구청장은 이미 사과와 화해로 종결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안귀령 부대변인, ‘총구 잡기 연출’ 주장 김현태 전 단장 명예훼손 고소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12·3 비상계엄 당시 자신의 행동을 ‘연출’이라고 주장한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임단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법률대리인 양성우 변호사는 해당 발언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자 여성 정치인의 공적 행위를 폄훼한 성희롱이라고 밝혔다. 김 전 단장은 관련 재판에서 연출 의혹을 제기했으며, 안 부대변인 측은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다.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덕은지구 철도 접근성 대폭 개선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의 숙원 사업인 대장~홍대 광역철도 건설이 본격 착공됐다. 15일 열린 착공식에는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관계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부터 고양 덕은지구를 거쳐 홍대입구역까지 잇는 20.1㎞ 노선으로, 총사업비 2조1287억원이 투입돼 2031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다. 덕은지구에는 (가칭)덕은역이 신설돼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카카오, 카카오톡 친구탭 개편 이전 화면 선택 가능하게 복원

카카오가 이번 주 내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을 개편 이전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변경은 롤백이 아닌 선택권 제공으로, 이용자는 지난 9월 도입된 격자형 피드와 기존 친구목록 중 선호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이르면 주중 순차 적용된다. 카카오는 추가 기능 개선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9월 개편 이후 사생활 노출 우려로 이용자 불만과 앱스토어 저평가가 이어진 바 있다.

 

▶중일 갈등 여파로 일본, 54년 만에 ‘판다 무보유국’ 전망

일본이 내년 1월 마지막 자이언트판다 2마리를 중국에 반환하면 ‘판다 무보유국’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도쿄도는 우에노동물원의 쌍둥이 판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를 1월 하순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냉각되며 신규 대여 협상도 중단됐다. 일본에서 판다가 사라지는 것은 1972년 이후 처음이다.

 

▶호주 시드니 해변 유대인 행사 총기난사…부자 관계 용의자 2명 확인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유대인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 2명이 부자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50세 아버지와 24세 아들이며, 제3의 공범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했다. 용의자 중 1명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다른 1명은 중상을 입고 체포됐다. 경찰은 인근 차량에서 사제폭탄을 발견해 제거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다.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유대인 공동체를 겨냥한 테러로 규정하고 전면 대응을 지시했다.

 

▶미국 영화감독 로브 라이너 부부 피살 의혹…아들 용의자 지목

외신에 따르면 영화 ‘미저리’,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으로 알려진 미국 감독 로브 라이너(78)가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아내 미셸 싱어 라이너(68)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흉기에 찔린 상태였으며, 경찰은 살인사건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력 용의자로는 아들 닉 라이너(32)가 지목됐다. 로브 라이너는 ‘스탠 바이 미’, ‘어 퓨 굿 맨’ 등 다수의 명작을 남긴 감독으로 평가받아 왔다.

 

▶의정부 모텔서 신생아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경기 의정부시의 한 모텔에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여자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9시쯤 투숙객이 퇴실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객실 화장실 세면대에서 심정지 상태의 신생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현장에 있던 20대 여성은 혼자 출산 후 아이를 씻기려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해당 여성을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제엔미디어=Desk]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2-16 06:30:01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프렌치 메리골드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산수유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남천나무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