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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한국,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7위
  • 기사등록 2025-12-13 06: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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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7위

미국 비즈니스 매체 CEO 월드 매거진이 발표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순위에서 한국이 종합 점수 94.18점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미국이 95.3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 러시아, 인도, 영국, 일본이 뒤를 이었다. 프랑스는 한국보다 낮은 순위로 밀렸다. 이번 조사는 190개국을 대상으로 정치·경제·군사·문화 영향력 등 7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총 29만6400건의 설문과 국제기구 및 연구기관 자료가 반영됐다.

 

▶내년 대법관 교체 앞두고 후보 39명 공개

내년 3월 3일 퇴임하는 노태악 대법관의 후임으로 심사에 동의한 후보 39명의 명단이 12일 공개됐다. 총 94명이 천거됐으며 이 중 36명의 현직 법관, 판사 출신 변호사 1명, 로스쿨 교수 2명이 심사 대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담당했던 정재오·이재권 서울고법 판사 등이 포함되며, 광주·서울 회생·행정법원장 등 법원장급과 여성 법관 4명도 이름을 올렸다. 전 법무부 차관 강성국 변호사와 로스쿨 교수 2명도 포함됐다. 추천위원회는 의견 수렴 후 3명 이상을 추려 대법원장에게 제청하고, 최종 임명권은 대통령이 행사한다.

 

▶LH 공공임대 분리 검토…정부, 주택공급·공공기관 개편 구상

정부가 LH 부채 감축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부문 분리를 검토하고 내년 상반기 구조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공적주택 110만 호 공급 계획과 함께 내년 6월까지 주거복지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공임대의 입지와 평형 개선, LH의 직접 개발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 2차 이전 확대, 코레일·SR 구조 검토를 주문하며 현안 보고 과정에서 일부 산하기관장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삼진식품, 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 기록…코스닥 상장 흥행 예고

국내 어묵 기업 삼진식품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3224.76대 1을 기록하며 올해 IPO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냈다. 비례 경쟁률은 6449.52대 1, 청약 증거금은 약 6조1270억 원에 달했다. 앞선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1308.87대 1을 기록해 공모가는 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됐다. 브랜드 경쟁력과 차별화된 전략이 성공 요인으로 평가되며, 글로벌 유통망 확장과 기능성 수산식품 개발도 주목받고 있다. 삼진식품은 22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코스피 대형주까지 ‘투자경고’ 확산…거래소, 제도 손질 나서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SK하이닉스(SKT 시총 2위)를 포함한 대형 우량주까지 잇따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는 이례적 상황이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의 주가가 1년 전 대비 200% 이상 상승하고 최근 15일 중 최고가를 기록한 점을 근거로 11일 투자경고를 부여했으며, 지정 직후 두 종목은 각각 3.75%, 5.09% 하락했다. 올해 코스피가 70% 넘게 오르며 현대로템·현대약품 등 다른 종목들도 경보 대상에 포함되고 있다. 시장경보 제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작동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거래소는 지정 요건을 단순 수익률에서 지수 대비 초과수익률로 바꾸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제외하는 방향으로 개선을 검토 중이다.

 

▶서울 고속터미널 재개발 기대감에 ‘땅부자’ 자산주 급등

서울시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추진이 촉매가 되며 천일고속·동양고속 상한가 이후, 서울 주요 요지에 대규모 부지를 보유한 자산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를 개발 중인 하림지주는 이틀 연속 급등했고, 인근 물류센터를 보유한 KCTC 역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수동 레미콘 부지를 보유한 삼표시멘트, 서초동에 대형 부지를 가진 롯데칠성도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 흐름에 합류했다. 자산주들은 대부분 낮은 PBR로 저평가 인식이 강하지만, 개발 모멘텀에 민감해 테마주화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높은 변동성 탓에 투자 주의가 필요하다.

 

▶신한은행, 15일부터 희망퇴직 신청 접수…고연령·고연차 중심 인력 재편

신한은행이 오는 15~18일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자는 직급·직군별 기준에 따라 선발되며, 부지점장 이상은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1967년 이후 출생자가, 4급 이하 직원은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1985년 이전 출생자가 해당된다. RS 직군은 근속 10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은행은 고연령·고연차 직원의 경력 전환을 지원하고 인력 구조 효율화를 통해 신규 채용 여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확정자는 내년 1월 2일 퇴직한다.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서 규모 6.9 지진…쓰나미 주의보 발령

12일 오전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6.9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규모를 여러 차례 상향 조정했으며 진원 깊이는 약 20km로 파악됐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남부와 혼슈 동북부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고, 일부 지역에서 최대 20cm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아오모리·이와테·미야기·아키타·홋카이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으나 원전 시설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8일 규모 7.5 강진의 여진으로 분석됐으며, 정부는 후발 지진 가능성에 대한 경계를 유지 중이다.

 

▶일본, ‘좀비 담배’ 에토미데이트 대량 밀수 적발…확산 우려 커져

일본에서 승인되지 않은 의료용 약물 에토미데이트가 국제 택배를 통해 대량 반입되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 경찰은 태국에서 배송된 ‘바디로션’ 표시 상자에서 약 2kg을 적발하고 도쿄 거주 남성을 체포했다. 중추신경 억제 작용으로 위험성이 큰 이 약물은 5월 지정약물로 금지됐지만, SNS를 통한 유통으로 10대·20대 중심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당국은 해외 유입 차단과 단속 강화를 예고했다.

 

▶여성용 비아그라 성분 크림 ‘데어 투 플레이’ 미국서 첫 출시

남성용 비아그라 출시 30년 만에 여성용 유사 제품이 처음 등장했다. 미국 데어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외용 크림 ‘데어 투 플레이’는 비아그라와 동일한 성분인 실데나필을 사용하며, 사용 후 10분 내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10개 주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고 가격은 1회 10달러다. 회사 측은 약 2천만 명의 여성이 성적 흥분 장애를 겪는다고 설명하며, 임상시험에서 특별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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