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신성이엔지 사옥 전경/사진=신성이엔지 제공
신성이엔지가 사업 운영 체계 강화와 조직 안정화를 위한 2026년 정기 인사를 9일 발표했다. 회사는 예년보다 시기를 앞당긴 이번 인사가 내년도 국내외 사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해외 사업을 총괄해 온 김연모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국내외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 부문장을 맡는다. 김 사장은 해외 매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구축해 온 만큼, 앞으로는 국내 사업까지 관할하며 전사 사업 운영 체계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재생에너지(RE) 사업 부문의 윤홍준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며 RE 사업 총괄을 맡는다. 윤 전무는 태양광 개발·기획·인사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RE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현장·신재생 분야에서는 김남욱·김학영·박종수 이사가 상무로 선임됐다.
김남욱 상무는 반도체 클린룸 및 청정환경 기술 고도화에 기여해 왔으며, 김학영 상무는 국내외 프로젝트의 설계·시공·기술 관리에서 안정적인 수행력을 인정받았다. 박종수 상무는 RE100 컨설팅, 솔루션 제안, EPC·O&M 연계 등을 통해 RE100 사업 기반을 구축해 온 인물로, 향후 관련 사업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2026년은 사업 체계 재정비와 실행력 강화가 필요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각 사업 부문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