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기 수입·유통 전문기업 대원씨티에스가 글로벌 AI 음성·문자인식 솔루션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한국 공식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대원씨티에스는 아이플라이텍의 주요 AI 디바이스를 국내 시장에 본격 공급하며 AI 기반 스마트 업무 환경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이플라이텍 AI 제품군/이미지=이미지 대원씨티에스 제공

대원씨티에스는 이번 계약으로 ‘iFLYTEK AINOTE 2’, ‘iFLYTEK AINOTE Air2’를 비롯해 스캔톡라이트, AI 스마트 통역기, AI 녹음기 등 다양한 AI 제품군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국내 AI 음성·문자인식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교육·비즈니스·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에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차세대 AI 스마트 노트 ‘iFLYTEK AINOTE 2’는 10.65인치 전자잉크(E-ink) 디스플레이에 0.42cm 두께, 295g 무게의 초경량 설계를 적용해 휴대성을 강화했다. 전자잉크 특성인 반응 속도와 필기 지연 문제를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개선해 종이에 필기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업무·학습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다. 음성 인식, 다국어 전사, 실시간 번역, 필기 텍스트 변환, AI 요약 기능을 지원하며, 15개 언어 음성 인식 및 10개 언어 간 쌍방향 번역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회의, 인터뷰, 출장 등에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iFLYTEK AINOTE Air2’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감성을 결합한 신개념 페이퍼 태블릿로, E-ink 디스플레이 기반의 자연스러운 필기감과 종이 메모 방식의 직관성을 더했다. 메모·정리·학습 등 다양한 용도에서 활용도를 높이며 업무 및 학습 효율 개선에 기여한다.

이외에도 교육용 사전펜 ‘스캔톡라이트’, 다국어 실시간 지원 ‘AI 스마트 통역기’, 음성을 정확하게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하는 ‘iFLYTEK AI 녹음기’ 등 다양한 AI 디바이스가 함께 공급된다. 

대원씨티에스는 AI NOTE 시리즈와 더불어 AI 음성·문자인식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대원씨티에스 김광국 상무는 “iFLYTEK과의 협력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음성·문자인식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해 한국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씨티에스는 글로벌 브랜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리미엄 IT 제품을 공급하며 국내 IT 디지털 유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컨슈머·커머셜·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문과 자사 플랫폼 ‘컴퓨터코리아(Computer Korea)’를 기반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며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