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STX엔진이 협력업체와 함께 아프리카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 ‘EDEX 2025’에 참가해 글로벌 동반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은 STX엔진 이상수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와 협력업체 대표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STX엔진 제공
STX엔진이 협력업체와 함께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 ‘EDEX 2025(Egypt Defense Expo)’에 참가해 글로벌 동반성장 전략을 강조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전시회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렸으며, 중동·아프리카 방산시장을 겨냥한 국제 행사로 글로벌 주요 방산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STX엔진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엔진을 기반으로 한 파워팩 통합 솔루션과 수출형 해안 감시 레이다를 중점적으로 전시하며 해외 고객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회사는 해외시장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성능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업체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STX엔진 협력업체 연합체인 ‘상생회’ 대표들이 직접 전시회에 참여해 세계 무기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회사와 협력업체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STX ONE TEAM’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STX엔진은 그동안 품질개선 간담회, 상생회 워크숍, 기술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상생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이사는 “협력업체와 함께 전시회에 참가함으로써 상생 기반의 해외시장 확대 전략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며, “협력업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STX엔진의 이번 행보가 국내 방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협력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