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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O4O 전략 기반 ‘리테일 미디어’ 사업 확대…신성장동력 확보
  • 기사등록 2025-12-03 12: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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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온·오프라인 통합 인프라를 활용한 ‘리테일 미디어(Retail Media)’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 등 인스토어 미디어 인프라가 구축된 GS25 매장 전경/사진=GS리테일 제공

리테일 미디어는 유통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사 플랫폼에서 광고를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고객에게는 맞춤형 쇼핑 정보를, 광고주에게는 효율적인 타깃 마케팅 환경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유통사는 광고 수익과 플랫폼 활용도, 자체 상품 매출 증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GS25·GS더프레시 매장에 구축한 ‘인스토어 미디어’ △‘우리동네GS’ 앱 기반 ‘모바일 미디어’ 등 업계 최대 수준의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채널 특성에 최적화된 리테일 미디어 환경을 구축했다. 두 채널은 유기적으로 연동돼 통합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스토어 미디어는 매장 내 카운터, 출입문, 진열대 등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탑뷰(Top View)’와 ‘GSTV’를 통해 광고를 송출한다. 현재 운영 점포 수는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합쳐 5000여 개에 달한다. 

 

특히 100여 개 매장에는 AI 기반 카메라가 설치돼 고객의 연령대, 성별, 구매 행동 등을 분석하고, 광고주에게 성과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정교한 맞춤형 광고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기존 오프라인 광고의 성과 측정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모바일 미디어는 약 400만 명이 넘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보유한 자체 모바일 앱 ‘우리동네GS’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배너 광고, 검색 영역 광고 등 다양한 모바일 광고 상품을 제공하며, 별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입점 브랜드 단독 기획전도 진행한다. 

 

또한, 쇼핑·미디어·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고객 참여형 앱테크 서비스 ‘우리동네 놀이터 시즌2’도 운영 중이다.

 

리테일 미디어 사업을 통한 내부 광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GS25 온·오프라인 미디어에 노출된 편의점 행사 상품의 판매량은 직전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GS샵 단독 상품을 GS25·GS더프레시 매장 광고판에 노출하는 등 채널 간 연계를 통해 고객 전환 효과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GS샵 패션 브랜드 ‘모르간’ 광고 영상도 매장 내 디스플레이에서 송출 중이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리테일은 업계 최고 수준의 온·오프라인 인프라와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리테일 미디어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특히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광고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리테일 미디어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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