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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기
  • 기사등록 2025-11-27 13:42:39
  • 기사수정 2025-11-27 13: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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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돌봄 요령과 실내 공공시설, 겨울 여행지 정보를 안내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고 건조해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켄넬코프(Kennel Cough)와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예방 백신 접종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반려동물 전용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 관리를 해줄 것을 권장했다. 노령 반려동물의 경우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므로 적정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켄넬코프: 개에서 발생하는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견사(Kennel)’와 ‘기침(Cough)’의 합성어

 사진=경제엔미디어

겨울철 산책은 짧게,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눈길이나 염화칼슘에 노출될 경우 발바닥이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산책 후 발을 씻고 보습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한파특보가 발령된 경우 실외에서 생활하는 동물에 대한 보온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이는 동물보호법상 보호자의 기본 의무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겨울철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보닛 노크’ 캠페인도 소개했다. 겨울철에는 길고양이가 추위를 피해 자동차 엔진룸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며, 운전자가 이를 모르고 시동을 걸어 길고양이가 다치거나 차량이 파손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운전 전 차량 보닛을 가볍게 두드려 고양이가 안전하게 빠져나올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겨울철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국 테마파크와 문화센터 정보를 한국관광공사 TourAPI 4.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문 전에는 각 시설의 운영 현황과 반려동물 입장 정책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겨울철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즐기려는 반려인을 위해 반려견 동반 가능 캠핑장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고캠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겨울 캠핑 시에는 젖은 털을 바로 말려 체온을 유지하고, 반려견용 패딩, 보온 담요, 난로 등 방한용품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농식품부 이연숙 동물복지정책과장은 “겨울철에는 반려동물의 건강이 평소보다 쉽게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기본적인 보온·건강관리 수칙을 지키며 반려동물과 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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