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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호기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성공적 발사 - 민간 주도 우주시대 본격 개막
  • 기사등록 2025-11-27 13: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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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모습

고흥군은 27일 새벽 1시 13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4호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첫 사례로, 국가 주도의 우주개발에서 민간 중심(New Space) 체제로 전환되는 국내 우주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누리호 4차 발사에는 민간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 조립, 운용 전 과정에 핵심적으로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2월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공식 선정된 이후 향후 2026년 5차 발사와 2027년 6차 발사에도 제작과 운용을 지속 수행하며 국내 민간 우주 발사 산업의 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발사 성공은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 첫걸음을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고흥군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을 이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흥군은 국가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서 민간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하고, 민간 연소시험시설과 민간전용발사장 등 핵심 인프라 확충 사업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가산단 입주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민간전용발사장 2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 이후에는 고흥에서 주 1~2회의 발사가 진행되고, 체험·교육 시설인 사이언스 컴플렉스가 완성돼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에는 국내 유일의 우주전용 발사장이 위치하며, 제2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등 첨단 연구·시험 인프라 유치에도 힘쓰고 있어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 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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