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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미국 생산 거점 확보 위해 LS전선 유상증자 참여 - 1500억 규모 출자 결정
  • 기사등록 2025-11-26 11:28:12
  • 기사수정 2025-11-26 11: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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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미국 자회사, LS그린링크의 미국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공장 조감도/이미지=LS 제공

LS가 미국 내 생산 거점 강화를 위해 LS전선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약 1500억 원 규모의 출자를 단행했다.

 

LS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LS전선 보통주 169만4915주를 주당 8만8500원에 취득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LS는 총 7727억8000만 원을 LS전선에 출자하게 되며, 이에 따라 LS의 LS전선 지분율은 기존 92.31%에서 92.52%로 소폭 상승한다.

 

LS는 이번 출자에 대해 “차입이 아닌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재무구조 안정화를 꾀하는 동시에,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그룹의 미래 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출자는 LS전선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유상증자 계획에 따른 것으로, 조달된 자금은 미국 내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LS전선은 지난 4월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현지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으며, 201m 높이의 전력 케이블 생산 타워, 최종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 전용 항만시설 등이 포함된 대규모 설비를 2027년 완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10년간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선제적 투자를 통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편 LS는 LS전선, LS일렉트릭, 에식스솔루션즈 등을 포함한 그룹 차원에서 2030년까지 미국 전력 인프라 구축에 총 30억 달러(약 4조 원)를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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