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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60 마그마’ 세계 최초 공개…향후 10년을 향한 ‘럭셔리 고성능’
  • 기사등록 2025-11-21 18:05:03
  • 기사수정 2025-11-21 18: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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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공개된 제네시스 ‘GV60 마그마’/사진=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고성능 전략을 본격화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르 카스텔레 폴 리카르 서킷에서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Magma World Premiere)’ 행사를 열고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양산 모델 ‘GV60 마그마(GV60 Magm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네시스는 단순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를 넘어 ‘정제된 감성과 뛰어난 퍼포먼스를 결합한 럭셔리 고성능(Luxury High Performance)’을 향후 핵심 브랜드 방향으로 제시했다. 

 

제네시스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 GV60 마그마, 콘셉트에서 양산형으로…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는 지난해 공개된 ‘GV60 마그마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양산형 고성능 모델이다. 낮고 넓은 차체 비율과 마그마 전용 컬러, ‘3홀(Three-Hole)’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독창적인 외관 정체성을 구축했다.

 

동력 성능은 제네시스 전동화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이다. 차량은 전·후륜 합산 최고출력 448kW(609마력), 최대토크 740Nm을 발휘하며, 부스트 모드 사용 시 출력은 478kW(650마력), 토크는 790Nm까지 증가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km에 도달하는 데 약 10.9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64km다.

 

서스펜션 지오메트리 개선,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 및 고마찰 패드, 전용 광폭 타이어 등을 적용해 고성능과 승차감을 균형 있게 조율했다.

 

또한, ‘부스트 모드’, ‘런치컨트롤’, e-LSD(전자식 차동제한장치) 등 주행 특화 기능이 포함되며, 운전자는 △SPRINT △GT △MY 등 세 가지 전용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스웨이드 계열 샤무드 소재와 마그마 전용 컬러 포인트를 배치했으며, 전동 기능을 더한 10-Way 버킷 시트를 탑재해 운전 몰입감과 승차 편의성을 동시에 반영했다.

 

□ 디지털 인터페이스·가상 엔진 사운드…몰입형 주행 경험 구현

 

GV60 마그마에는 전용 디지털 UX가 적용됐다. 마그마 모드 활성화 시 ‘3-서클 클러스터’ 계기판을 통해 속도, 모터·배터리 온도, 횡가속도 등을 직관적으로 표시하며 HUD 역시 성능 주행에 필요한 필수 정보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한, 전기차 전용 액티브 사운드(e-ASD+)와 가상 변속 시스템(VGS)을 적용해 6기통 고성능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감성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 마그마 라인업 방향성 제시…‘마그마 GT 콘셉트’ 동시 공개

 

이날 행사에서는 마그마 프로그램의 정점이 될 ‘마그마 GT 콘셉트(Magma GT Concept)’도 함께 공개됐다. 해당 모델은 제네시스가 향후 구축할 고성능 헤리티지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로, GT 레이싱 클래스를 염두에 둔 설계가 특징이다.

 

긴 루프 라인과 미드십 기반 구조, 공력 성능을 극대화한 외관은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의 고성능 해석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준다.

 

□ “다음 10년은 퍼포먼스의 시대”…글로벌 고급차 브랜드 도약 선언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는 “제네시스는 가장 빠른 속도로 글로벌 판매 100만 대를 달성한 럭셔리 브랜드”라며, “마그마 라인업은 한국의 혁신과 글로벌 비전을 결합해 럭셔리 퍼포먼스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DO 겸 CCO는 “마그마 라인업은 제네시스 DNA에 역동성을 더해 진정한 럭셔리의 완성도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출시 일정 및 전시 계획

 

GV60 마그마는 2026년 1월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는 오는 12월 10일부터 제네시스 수지 전시관에서 실차를 관람할 수 있다.

 

□ 고성능 전략 본격화…제네시스의 새로운 출발점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가 지난 10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럭셔리 방향성이 응축된 모델로, 앞으로 이어질 마그마 라인업의 출발점이다.

 

제네시스는 ‘퍼포먼스를 향유하는 여유로운 주행 경험’을 고성능 정의로 제시했고, 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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