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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 단행 -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 승진·2인 대표이사 체제 복원
  • 기사등록 2025-11-21 12:25:38
  • 기사수정 2025-11-21 12: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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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1일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며 기술 중심의 조직 재편과 2인 대표이사 체제 복원을 동시에 추진했다. 이번 인사는 사장 승진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4명 규모로, AI·반도체·미래 디바이스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윤장현 삼성전자 DX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 겸 삼성리서치장(사진 왼쪽)과 박홍근 삼성전자 SAIT원장(사장)/사진=삼성전자 제공

승진 인사로는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이 삼성전자 DX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 겸 삼성리서치장으로 발탁됐다. 윤 사장은 MX사업부 IoT&Tizen 개발팀장, S/W 플랫폼팀장 등을 거치며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024년 말부터 삼성벤처투자 대표를 맡아 AI, 로봇, 바이오, 반도체 등 유망 기술 투자를 주도해왔으며, DX부문 CTO로서 모바일, TV, 가전 등 주력 사업과 미래 기술 간 시너지 창출을 맡게 된다.

 

SAIT 원장에는 박홍근 하버드대 석좌교수가 신규 사장으로 영입됐다. 박 원장은 25년 이상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을 연구한 나노·양자 분야 전문가로, 양자컴퓨팅과 뉴로모픽 반도체 등 미래 디바이스 연구를 주도할 예정이다. 입사 시점은 2026년 1월 1일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 메모리사업부장(사진 왼쪽)과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 MX사업부장/사진=삼성전자 제공

위촉 업무도 대대적으로 변경됐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S부문장·메모리사업부장은 기존 SAIT(삼성종합기술원) 원장직을 내려놓고,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메모리사업부장으로 역할을 재정비했다.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 겸 MX사업부장은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MX사업부장으로 정식 선임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MX·메모리 등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 부문장이 각 사업부장을 겸직하고, SAIT와 DX CTO 조직에는 업계 최고 전문가를 배치해 반도체 미래 신기술 연구와 AI 기반 기업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수시 인사를 통해 최원준 부사장을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으로, 마우로 포르치니를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사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2026년도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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